4년 사귀고 남자쪽에서 권태기라고 해서 헤어지자했다가
제가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해서 6개월만 더 만나보자고 했었어요
알았다고 하고 몇주 안지나서 알아보고 싶은 여자가 생겼다며 그래도 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사귀고있는중은 아니고 술집에서 한번보고 둘이 따로 한번본상태
나한테는 거짓말 할 수없을 것같다고 하면서.. 지금헤어지거나 아니면 그여자애만나는 거 이해해달라 대신 너만날땐 티안내겠다 이런소리를 ㅠㅠ
남자쪽에서 좋다고 해서 시작한관계고 2년까지는 정말 잘해줬어요 만나는동안에 여자문제는 하나도없었구요
저는 바보같이 헤어지고싶지않은맘에 알았다고 했었다가 이건아닌 것 같아서 다음날 헤어지자고 내가 너 놔준다고.. 그치만 내생각나면 돌아오라고 했어요..
전남친이 전부터 가고싶어했던 공연이있었고 같이 가자고 얘기했던게 있었는데 제가 헤어졌어도 거기 같이 가자고..(10월) 예매는 니가 다 해 놓으라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알았다고 같이가자고;; 또보자 이런식으로 마무리
헤어진 5일째인데 오늘 페북에 그 공연 예매사이트를 좋아요 눌렀네요 (현재페친상태)정말 저랑갈생각으로 누른걸까요 아니면 그냥 그공연이좋아서.. 그여자랑 가려구? ㅜㅜ 오늘아침까지 정말 울고 밥도못먹구 미칠 것 같았는데 그 좋아요 본순간 뭔가 괜히 좋고 ㅜㅜ 혼자 의미부여하는 거겠죠..
사귈땐 착했지만 끝에는 나쁜놈인 거 아는데 좋은생각만 드네요 남자들은 맘이 다떠나도 걍 친구로 지내고싶고.. 나중에 다시만나자 그러나..보험으로ㅠ
저에대한 의리로 제가 힘들까봐 착한 척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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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그런 남자라면 당신의 삶에 그냥 그저 그런 사람일 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