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여자입니다.
대학생 때는 한 명과 3년동안 지지고볶고 그렇게 연애했어요.
직장인 3년차가 된 지금은
세어보니 6번이나 연애했네요.
평균 기간 3개월.
소개팅하고 호감가니까 썸타고
썸타다 사귀고 만나다 안맞는 문제로 헤어지고
직장인되고 첫 연애(총 두번째연애)가 불같은 사랑이었어요. 그래서 두달만에 남자쪽에서 결혼하자고 했고 저는 아직 이제 일하기시작해서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루다가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며 차였어요. (경제적인 문제 걱정없이 시집오라고 했는데) 결혼하지 않는건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거라면서요.. 그게 아닌데 그때 상처가 너무 컸어요..
그 뒤의 연애는 정말 무슨 감정으로 연애한건지 모르겠어요.. 이사람이 좋은지 어떤지 차분히 알아가야 하는데 뭔가 남자에게 빨리 답을 줘야하는 강박감이 생긴것같고. 그러다 보니 스스로 빨리 감정의 결론을 내려버리고..
그러다보니 이젠 지지고 볶는 법을 잊어버린것같아요.
예전에는 문제가 생기면 현명한 방법이든 어리석은 방법이든 대화하든 싸우든 토라지든 달래주든
풀어가려는 마음과 용기가 있었는데.
이제는 마음이 안드는게 생기면 감정이 점점 사그라지는 그런 느낌이랄까요..ㅠ
술마시는 걸로 두어번싸우면 얘는 안되겠다. 이런..
소개팅이라는 만남의 방법이 문제인가 싶어 다르게도 만나봤지만 매번 비슷한 루트네요..
이별이 습관이 되어버린듯한..
아직 인연을 못만난거다 내가 안좋아하니 그런거다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치만 반복되다보니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게 되고.. 저또한 안정감을 주는 연애가 너무 갈급해서..
제가 바뀌어야 할 것 같은데 저 어떻게해야하나요ㅠ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공대생상지니
그 분이 성급했던 거고 그 분이 확신이 없었던 거 같아요... 그 경험으로 너무 빨리 답을 줘야한다든지 그런 마음 안 가졌으면 좋겠어요
아직 어리잖아요 게다가 직장인 3년 차겠다 잘 살펴보고 차근히 좋아하고 맞춰나가도 절대 늦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