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전에 헤어졌던 여친입니다.
당시 제가 29살쯤 되었었구요 첫직장이던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5개월쯤 급여연체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일은 하는데 카드값때매 집에 돈을 빌렸고 데이트비용도 부담스러웠습니다. 가족들 주변사람들 모두 그만두라며 계속 스트레스를 줬었죠
그날도 직장동료들과 한잔하면서 회사이야기하다가 놀고있던 당시 여친과 다툼이생겼고 이런 상황을 이해못해주는 여친에게 실망하고 화를내며 연락하지 말라하고는 연락을 끊었습니다.
미안한마음에 다음날 전화를 하니 연락하지말라하고 밤에 집앞에 찾아가니 몇시간을 기다려도 나오지 않았고 자연스레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4~5년이 지나고 어제 헤어졌던 여친을 소개시켜준 친구와 맥주한잔하면서 옛날이야기를 하다가 이친구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한번씩 제 생각이난다하고 제 친구에게 사진좀 달라하여 친구는 별생각없이 보여줬더라구요.
저도 솔로고 옛녀친도 솔로고.. 옛날에도 결혼생각이 있어서 부모님 결혼기념일 저녁자리에 데리고갔다가 어머니가 마음에 들어하셨던 기억도 나고..
이제는 연락처가 없어서 연락할 수가 없네요. 친구와 헤어지는 길에 연락을 해볼까하니 니가 지금 외로워서 그렇다고 맨정신에 백번생각해보라고는 하던데 연락하는게 쉬우면서도 쉽지가 않네요.
나이 때문인지 진심 외로워서 그런것인지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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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크밥솟
바잌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