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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_연애포럼 입니다.

헤어진 다음 날2

네...

여기 연애상담도 올리고 했었는데 어제 헤어졌어요.

사귄지 2년 조금 넘었네요.

최근 몇개월간 정말 자주 싸웠는데

아마 내 마음, 상대방의 마음 둘 다 변했기 때문이겠죠.

저번 주에는 시간을 갖자더니, 어제는 마음이 식은 것 같다 하고 최종통보 하더군요.

그동안 저도 마음의 준비를 했고,

저도 그간 몇 번이나 이별을 생각했어서 알겠다 했습니다.

마음은 아파요.

다시는 이렇게 예쁜 여자 못 만나겠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예쁜 여자... 네 외모 말이에요.ㅋㅋ

외모, 무난한 성격 말고는 사실 크게 마음에 드는 게 없는 여자라는 생각으로 저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괜찮은데 아마 실감이 안 나서일 수도 있겠죠?

나이가 나이니만큼 이십대 때 그랬던 것처럼 전화하고 울고 떼쓰고... 그러지는 않을 것 같지만...

혹시 그렇게 될까봐 겁도 나요.

자주 찾아오겠습니다. 위로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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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로빈님

불안하게 하는 사람은 좋은 반려자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잘 헤어졌어요. 더 좋은 사람 만나요.

2016-08-24 점아이콘

0 [* 비회원 *]

감사합니다.

2016-08-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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