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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53일되었구요. 제가 번호따서 사겼고, 사귀고 몇일 뒤에 여자친구가 자기도 번호딸려구했다 해서
초반에는 엄청좋아했습니다. 서로 생일선물이랑 만날일있으면 간단하게 물건사주고 편지도 써주고
했습니다. 제가 군인이라 추석에도 잘 못봅니다..
문제는 여자친구가 이번 추석연휴에 밤을새워서 친구들을 만나더라구요. 주로 그날 8시쯤 나가서 다음날 아침 8~9시쯤
집에 들어오더라구요. 오면 바로자구요. 저는 장기근무 때문에 연락할 시간이 제한되구요. 그래서 짬나는대로 계속 연락하는데
일단 이틀동안 전화는 안받고 페메나 문자하면 단답입니다... 지금은 자고있는데 어제 어떤걸했는지 무엇을했는지 알수도없고,
그런 걸 알수없다보니 의심가는게 맞는거같아요. 이틀전에 전화할때도 OO포차에 갔는데 남자애들이 헌팅하자했는데 자기들은
안한다했다. 이런얘기를 꺼내니까 조금의 의심은 했어요. 그리고 전 남친이랑 1300일정도 사귀고 4개월 뒤에 저를 사귀는건데
전 남친이랑 헤어진 얘기를 들어보니 남자친구가 잘못한게 있어서 자기가 헤어짐을 유도했다더라구요. 그런데 저랑은
이때까지 트러블은 하나두 없었습니다. 그냥 정말 사소한것들 눈치주면 제가 바로바로 고쳐나가고 했습니다...
솔직히 단답오면 답답하고 변했다는게 보이는데 여자친구 심리는 도저히 이해가안가요.
어디서 누구랑 멀했는지를 알수없으니까 정말 답답합니다. 헤어지는 걸 바라고있는 걸까요?
불과 이틀 전부터 생긴일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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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Aldr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