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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아래에 글올렸었습니다.
연애를 근 8년간 안하다가... 이번에 정말 마음이 끌리는 분을 만나 해보려 했는데 잘 안되어서....
이만 놓아야하는데 놓지 못하고 이러고 있네요.
술로 시름을 달래보려 어제오늘 한참 마셔봐도 해결이 안되네요. 술이 너무 쎈것도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운동도 안되고... 업무도 손에 안잡히고... 내일 보고서 셋이나 내어야하는데 하나도 못했어요.
하하...
제가 실은 지난주에 직장에서 친목 여행을 다녀왔습니다(10월 3일 연휴 하루 앞날 자체 휴일 1박 2일)
그날까지 연락이 되다가, 당일 이분이 서울 본가로 귀성을 했어요(직장은 울산)
그 이후로...갑자기 연락이 끊겼어요.
한달여간...별거 아닌 인사에도 대답해주시고, 여행 마지막에도 나름 성의있는 대화를 해주셨던 분이라,
이렇게 갑자기 연락이 끊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렇지만..
남자답게...남자답게... 는 개뿔... 아..확실하게 끊어주면 얼마나 좋았을까... 왜 이런 기분이 들어야 할까. 내가 눈치가 없었나. 이미 예전에 레드라이트였나. 전부다 그린라이트니 이제 사귀자고만 하면 된다고 했는데 너무 끌었나
전부 내잘못이겠거니 싶어도...
혼자 너무 반해서 이랬나...싶어요.
사흘간 0 카톡, 0 전화 응답 이면... 까인거 맞지요? 제가 남자니까. 이렇게 상대가 반응하면 쿨하게 정리해주는게 맞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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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씹에 전화를 안 받으시고 그거 분명 봤을 텐데도 연락이 없는 거면.....ㅠㅠ 레드네요
근데 잔인하네요... 전화까지 부재중으로 오면 그래도 좋은 분 만나시라고 하는 게 예의같은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