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라서 읽기힘드실텐데 죄송합니다.
제가 삼프터에 고백함.
좀더 만나보고 결정하고싶다고 하심.
화요일에 사프터 잡았는데 급한일이 있다고 취소하심.
목요일에 그분이 퇴근하고 산책하자고 하심.
갑자기 급한일때문에 정말미안하다고 하고 취소됨.
(직종상 언제 야근이 생길지 모르고 야근이잦다고 함it)
목요일 저녁늦게 제가 주말에 바람쐬러가자고함.
일요일이 괜찮다 하시면서 키우는 강아지 대리고 가도되냐고 하심.
제가 난처한 뉘앙스를 풍겼고 몇분뒤 같이가자고함.
그분이 그냥 둘이놀자고 하시고 늦었다고 잘자라함.
다음날금요일아침 제가 아침인사를 했는데 읽고 답장이 없음.
그상태로 금 토 지금까지 서로 연락이 없는상태.
다시 톡을 보내볼까 전화를 해볼까 고민많았는데, 두번의 약속펑크와 읽고대답없음이 거절의 표시일까 눈치없이 진상짓하는게 아닐까 생각하다가 지금까지왔네요.
늦은나이 29첫 소개팅... 2주동안 만날때마다 좋았고 톡을하면서 즐거웠고 했는데 나만좋았나...서툴고 조급해서 부담을 느꼈을수도 있고,너무 조심스러워서 매력없어보였나싶고ㅎㅎ
내일이 일요일인데...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아니고 정말 끝난게 맞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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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일요일에 둘이 놀자고 약속이 잡힌 상태이니까..
평소에도 전화를 간간히 하신 사이라면.. 전화 한번 해보시고..
전화를 하던 사이가 아니라면..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
(혹, 평소에 이 시간까지 카톡 하던 사이라면.. 지금 하셔도 무방하고요..)
내일 오전 쯤..
간단하게, '내일 어디서 뵐까요?' 라는 이야기로 첫 운을 띄어봐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사람이 나의 인연이라면, 조급해서 문제될 것 없고.. 서툴어 문제될 것 없다고 생각돼요.
혹 그 분과 잘 안되더라도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작성자님이 잘못된 사람이고, 서툰 사람이고, 조급한 사람이어서 안된 것이 아니라..
그 사람과 인연이 아니었기에 안된 것 뿐이니까요.
만나고 2주간 카톡은 많이하긴 했는데...
금토2일간 안하다가 내일아침에 보내도될까요??
2번의 약속취소와 읽고답장없음이 걸리네요...
밀어내는데 괜히 진상짓일까 하고요ㅎㅎ
주선자에게 물어보는것도 진상짓이겠죠??
"갑자기 급한일때문에 정말미안하다고 하고 취소됨.
(직종상 언제 야근이 생길지 모르고 야근이잦다고 함it)"
2번의 약속 취소가,
1) 급한 일 때문에 취소된 걸 수도 있고.
2) 작성자님이 마음에 안들어서 취소된 걸 수도 있죠.
근데, 작성자님은 모르니까.. 2)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2)라고 생각되고.. 그것은 거절의 의미니까.. 더이상 연락하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하시면서..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아니고 정말 끝난게 맞겠죠??" 라고 또 의문을 품고 계시죠?
왠지 1) 일 수도 있는데.. 라고 말이죠.
상대방이 확실하게 거절의 의사를 밝히지 않았는데..
작성자님께서 1)이다, 2)이다 라고 판단을 내리시는 것 또한 저는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상대방이 확실하게 거절의 의사를 밝히지 않는 것은, 작성자님 또한 확실한 질문을 던지지 않아서 그래요.
아쉬운 사람이, 아쉬운 소리 한번 더 하는거죠.
'내일 어디서 뵐까요?' 라는 첫 운을 띄면서..
그냥 솔직히 말씀하세요.
저는 2주간 OO씨를 만나면서, 좋은 감정을 느끼었고.. 조금 더 OO씨에 대해서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하지만, 만남이라는 것이 한명이서 하는 것이 아니므로.. 상대방인 OO씨의 생각과 마음이 궁금하다고..
제가 이런 행동들과 말을 하는 것이 제게 아무런 감정이 없는 OO씨에게 부담을 주는 것일까요?
등의 내용으로 물어보세요.
전, 용기 있는 사람이 미녀를 얻는다는 얘기가.. 마냥 들이대라는 것이 아니라..
용기 내야할 순간에, 용기를 내어서 미녀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다음 단계를 위해, 용기를 내야될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