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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소개로 동갑내기 남자를 소개받았어요 지금까지 3번정도 봤고 3번중에 2번은 단둘이있다가 남자 지인이랑 껴서 같이논거고
1번은 단둘이 영화본거에요 소개받은후로 카톡 전화 자주하는편이고 남자가 퇴근하면 먼저 저한테 전화하는편이에요.
친구랑 만나서 집에갈때도 집에들어간다고 전화도 오구요 제가 먼저 전화할때도 있지만 거의 남자가 전화가 많이와요, 카톡은 제가 먼저하구요 저번에는 전화만5시간정도 한것같아요 (어쩌다 보니...ㄷㄷㄷ) 제가 좋아하는티를 많이 내는편이에요.. 가끔씩 너가 좋다 그러면 남자는 좀 더 알아가고싶다 이러고 내가 너를 좋아하는지 니가 나를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는둥 자기의 어떤면이 좋냐고 그런말뿐...
전에 연애에서 데였는지 여자는 잘해주면 떠난다. 처음에는 좋다고 그래놓고 나중에는 변한다 이런소리...ㅠㅠ
근데 제가 또 보고싶다고 하면 오면되지 라던지 쉬는날보자 이러고.. 아직 소개받은지 한달도 안됬는데 제가 먼저 사귀자고 하면 이상하려나요...?
이 사람이 저한테 관심없으면 먼저 전화도 안하겠죠?.... 사귀자고 하고 싶은데 이 사람이 전에 했던 연애랑 비슷할 것 같아서 사귀자고 고백을 못하겠어요 ....전에 사겼던 여자친구가 임용고시 준비생이었고 자기가 데리러가고 델다주고 자기가 기다리는게 너무 싫었다고 했거든요 ㅠㅠㅠ...저역시 지금은 학생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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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이 전 여친과 다른 분인데..
어떻게 전 여친과 비슷한 부류의 데이트가 나올 수 있을까요..?
"자기가 데리러가고 델다주고 자기가 기다리는게 너무 싫었다고 했거든요"
데려다 주고, 기다리주는 행위가 싫은게 아니고..
데려다 주고, 기다려줘도.. 그만큼 남자가 사랑으로 보답 받지 못해서.. 그런 사랑은 하기 싫다고 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작성자님이 학생이어서, 남자분이 데려다 주고, 기다려 줘도.. 그만큼 작성자님이 다른 형태의 사랑으로 보답하면 되는 겁니다.
1) 그린라이트 입니다.
2) 여자가 먼저 고백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3) 고시생/학생이어도 당사자가 다르므로, 나타나는 사랑의 모양도 다릅니다.
제가 좋아한다고 표현하면 잘 모르겠다 좀더 알고싶다 서로잘모르상태에서 덥썩 사겨서 헤어지면 서로에게상처지않냐 그런말을하는데 지금 고백해야할지 기다려야할지 ㅠㅠ모르겠어요..
연애의 '시작'인 (만남)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연애의 '끝'인 (헤어짐)을 생각하고 걱정하고 있으니..
작성자님이 많이 답답하시겠네요^^.
"우리가 지금 시작하려고 하는 것은, 만남이지.. 헤어짐이 아니라는 것을..
설령, 훗날 우리가 만남을 시작했다가.. 헤어지더라도.. 실패하고 상처만 남는 연애는 아니라는 것을..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다른 환경, 다른 조건에서 살아온 두 사람이 '연애'라는 이름 아래, 서로를 알아가고 자기 자신을 알아간 그 행위 자체만으로도 아름답고 즐겁고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잘 얘기해주세요^^.
연애는 그런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