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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20살이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한 케이스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입장에서는 주말에 좀 여유있게
길게 보고 싶은데 여자친구 성격이 외향적이다보니 친구들과의 약속이
매번 잡혀서 주말에 보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제가 그거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니깐 자기도 예전부터 사귀어오던 친구들과의 관계도 무시할
수 없고 저한테도 미안하다면서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 할수 있을까 고민하다 결국 울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운거를 보면 저한테 마음은 있는데 어쩔줄을 몰라서 운거 아닐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해서 친구관계가 딱 정리된 시점도 아닌거 같고 저랑 사귀면서 친구관계 나가떨어지게
하는것도 아닌거 같고요.. 또 그런데 주말에 못 보면 엄청 서운하고요.
그래서 여자친구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친구들과 저의 약속에서 밸런스를 잘 찾아보려고 저한테 질문을 했는데
저도 마땅한 해답을 내놓지를 못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주에 다시 말해보기로 했는데요.
다음주에 뭐라고 말을 해야 할까요.. 혹시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일까요?
+ 참고로 저는 30 살이여서 10살 차이나다보니 여자친구 친구들한테는 비밀로 하고 연예를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보니깐 나이 차이 많이 나면 친구들이 니가 왜 저렇게 나이 많은 사람이랑 사귀냐는 등 각종 훈수 때문에 의도치 않게 서로의 관계가
멀어지는 경우를 많이 봐서요..)
그래서 친구들한테 남친 생겨서 남친 만난다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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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매일 보고 싶고 하지만 지나고나면 20살에 친구들과의 추억도 필요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