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년 반정도 연애 중이고.
서로 나이가 있는지라 결혼도 진지하게 생각하고있는 커플입니다.
프라이버시 문제로 인해 다른분들의 생각을 여쭙고 싶어서 글씁니다.
일단 여친은 자신의 휴대폰을 보는것을 싫어합니다. 남자 사람이랑 얘기하는것이 있어서?? 굳이 그런것은 아닌데 자신이 친구들과 대화하는것을 제가 보는게 부끄럽고 창피하다고 하네요.
또한 친구의 프라이버시 문제가 있으니 나도 안볼테니 너도 보지 말아라 라는 입장입니다.
반면에 저는 입장이 다릅니다. 저는 여지껏 연애하면서 그런적이 없었습니다. 모든것을공유하고 모든 것을 다 알고사귀었습니다.
여친의 직장이 남초집단이라 처음에 남자들에게 연락오는것으로 싸웠는데. 여친을 믿기로하고 카톡을 보지 않겠다라고 선언하고 그이후에는 싸울까봐 카톡을 보지 않습니다.
문제는 결혼 이후입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결혼을 심히 고려중으로 결혼해서도 여친은 지금과 다를것 없이 하겠다고 합니다. 여친의 바람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나 친구들과의 대화를 필터링 없이 내가 인식하는것이 싫고 혹여나 내가 그사람에 대해 오해 할까봐 결혼후에도 지금의 입장을 고수하겠다고 합니다.
글이 두서가 없는데 결론은
여친-내친구 중에 누구는 피임을 이렇게한데~ 근데 그친구이름은 말해줄수 없어 그사람의 프라이버시가 있으니까.
남친-부부는 모든생각과 사고를 같이하고 공유하는것인데 그걸 말안한다고 너친구는 너 사생활 남친한테 얘기 안할꺼같아??
입니다.
다른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ps. 결혼하신분들 의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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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그걸 꼭 봐야만 사고를 공유하는 것도 아닐테고요.
사고의 공유는 대화를 통해서 하는 것이지 상대방 폰의 카톡 들여다보는 걸로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실 뭐....마누라 폰에 뭐가 있는지 그닥 궁금하지도 않아서;;;;;
여친 친구 중에 그런 피임을 하는 사람도 있다는 정도만 알아도 충분하지 않은가요? 꼭 그 사람이 누군지까지 알아야만 서로의 사고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