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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여자친구는 만난지 300일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요
여자친구는 22살 저는 25살 입니다.
여자친구는 자취를 하고
저는 집에서 통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제가 집에 이런 저런 핑계를 대가면서 (집에는 서로 연애하는걸 비밀로 하고 있어요)
여자친구네 집에서 많이 자고 가고 그랬습니다. 외박을 많이 했죠.
사실 근데 제 입장에서는 여자친구네 집에 가려면 자전거를 타고 좀 가야 하고 집에 눈치도 많이 봐야 됩니다.
그래서 항상 연애초반처럼 외박을 자주 하고 이러는건 좀 힘들어지더라구요.
근데 이런 모습을 여자친구는 제가 변했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여자친구는 생리중이라 마음이 혼란스럽고 저에게 속풀이를 많이 했습니다.
저는 그날 알바를 하고 와서 집에서 쉬면서 폰으로 그런걸 받아줬습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밤에 보고싶다면서 자기집으로 와서 자고가면 안되겠냐고 합니다.
저는 갑자기 외박을 부탁받은 셈인데 집눈치도 보이고 몸도 좀 힘듭니다.(물론 연애초반에도 그랬겠지요)
근데 이런걸 말하면 여자친구가 "예전에도 똑같이 느꼈을텐데 그때는 외박 자주 했었잖아 요즘은 아니네 변한거 같아서 서운하다"
이렇게 말할거 같아서 저는 제 사정을 말 못하고 그저 미안하다고만 할 뿐입니다.
그러니까 여자친구입장에서도 제가 변했다고 느껴질수밖에 없겠죠..
후... 제가 진짜 변한건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근데 미리 계획되지 않고 즉흥적으로 밤에 보고싶다고 와달라고 하면 저도 물론 보고싶지만 가는게 쉽지만은 않은데
이건 이해시킬 수 없는 문제라 여자친구도 이해는 되는데 서운하다고 말하네요..
여자친구의 입장을 고려하여 내가 힘듬을 감수하고 여자친구에게 무조건 맞춰주기(여자친구는 그런 저를 좋아하겠죠)
솔직하게 내 입장을 말하여 거절할땐 거절하기 (이러면 예전같지 않다고 서운해하면 저도 맘이 불편하겠죠)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참 어렵습니다.
해결책을 구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읽고 여러분들의 사소한 생각이 궁금해서 글을 남겨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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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할시간에공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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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문제에 대해서는 글쓴이 사정이나 상황이 있으실것이니 넘기도록 하고.
개인적으로 이해가 잘 되지 않는건 스물 다섯이시면 성인... 중에서도 슬슬 자신의 행동/거취 등을
스스로 결정하시기에 충분한 나이 아닌가 싶네요.
가정 분위기 등의 차이가 있긴 하겠으나
' 눈치보인다 ' 와 외박을 ' 부탁받았다 ' 라는 표현이 제 기준에서는 이해하기 조금 힘든면이 있네요.
3자의 입장으로서 ' 변했다 ' 라는 느낌 충분히 받으실수 있을것 같아요.
( 연애 초반에는 과연 여자친구가 자고가란 말 하기 이전에 본인이 더 열성적이지 않았을까
돌이켜 보심도 좋을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