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살려고 하는데 여친 표정이 안좋음...9

물방울다이야한개
등록일 2017-01-08 02:05
조회수 3543

30살 남자인데 뚜벅이 데이트 이제 힘드네요.
적금도 타겟다. 30살 이겠다. 앞으로 10년 탈 중형급 차를 알아보고 있어서 여친한테 말했더니 표정이 그닥 좋진 않더라구요.

주위에서는 "그런 여자 찾기 쉽지 않다" 라며 복 받은거라고 하던데.

날씨가 안좋은날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이 힘들어서 차는 있으면 편하고 좋아서 차를 살려고 하는데

막상 차를 뽑으면 여친이 좋아할란가요
아님 별로 안좋아할란가요.

차 뽑으면 한달 적금을 100% -> 60% 정도 줄어들게 되니 여친 입장에선 미래 생각 때문에 그닥 기뻐하진 않을거 같긴한데

도통 알수 없네여.

파워링크 등록안내



		목록보기 글쓰기

2 재봉사

여친과 미래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지금부터라도 상의를 해보세요. 어려운 문제가 아니잖아요.

내가 차를 살려고 하는데, 니 생각은 어떠냐? 만약 차를 사면 이러이러한 점은 좋고
적금은 할부금과 유지비로 이만큼 줄어들테고..

만약 여친이 차보다 집이 먼저다. 라고 얘기하면 타당성 여부, 본인의 의견과 절충해 보세요.
한 500짜리 중고차를 사는건 어때? 그런식으로요.

그럼에도 반대한다면 여친이 님과 진정으로 결혼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거니 여친의견을 존중해서
먼저 전세집이라도 집을 먼저 마련하고 결혼 후에 차를 사시거나..

요점은 여친과 진지하게 상의를 해보시고 여친의견을 반영하시라는 (100% 여친의견대로 하라는게 아니라 상의해서 결정)

2017-01-08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 비회원 *]

같은생각입니다

2017-01-09 점아이콘

댓글주소복사

[* 비회원 *]

대략 중형차로 출퇴근 시
최소 보험료 100.유류비240(월20계산).자동차세 52만
세차비용 10. 엔진오일10. 합해서 최소1년400만원
+차량 감가상각비 연 250
매년 650만원 손실.
(다른 비용이 더 들지만 이 정도만 적을게요)

차 있으면 더 자주 밖으로 멀리 다니기 때문에
지출이 200~300더 늘어요

결론은 1년에 천만원씩 더 까먹어요

하지만 차가 있으면 경험할 거도 많고
놀러 댕기기도 편하고, 덥거나 춥거나 할 때 좋아요

2017-01-08 점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