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연인은
~~~~ 해줄게! 라고 말을 해 놓고
종종 까먹어요.
나중에 제가 왜 ~~~해준다고 하고 안 지키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면
정말 까먹었다고 너무 미안하다면서 바로 해줍니다.
본인도 원래 본인이 그런 성향이라고(말을 해놓고 잘 까먹음)
미안하다, 안 그러겠다 하는데
(그리고 본인이 말 해놓고 잘 까먹는만큼 다른 사람이 한 말이나 약속같은것도 잘 까먹어요!)
몇 번 이런 일이 있고 나니 신뢰가 안 갑니다.
사랑한다고 해도, 저게 말뿐이지.... 싶고
저는 섣불리 말하고 약속하는 걸 정말 싫어해서
사랑한다 결혼하자, 하는 말도 정말 진심으로 제가 그런 생각이 있는 게 아니면 입밖에 내지 않는 성격입니다.
다만 제가 진심으로 상대방을 많이 사랑할 경우엔 정말 사랑한다고 자주 말합니다.
그런데 상대방은 늘 말이 먼저인 것 같고
실망스럽고 무슨 말을 해도 진심으로 받아들여지지도 않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사람을 많이 사랑하고 있어요...
여러분이 말씀해주세요
이게 제가 헤어짐을 결정해야 할 정도의 사유인지
사랑한다면 안고 갈 수 있는 문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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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_
그리고 진중하고 심도있게 얘기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