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앞자리가 3으로 바뀌면서 심경의 변화가 생겨
그동안 거절해왔던 소개팅도 요샌 거절안하고 받아
올해만 4번인가? 해봤어요..
사실 나이에 비해 연애를 별로 못해본 여자사람이라
소개팅을 지금껏 거절해온것도 어색한 그상황이 너무 부담스럽고 상대방이 날 별로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주선자한테도 다른사람 소개해줬음 괜찮았을텐데 괜히 나한테 해줘서 욕먹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고..
자신감?이 너무 없죠ㅜㅜ
근데 주변에 친구들이 하나둘씩 결혼날짜를 잡고..놀사람이 점점 줄어들다보니 혼자인게 편하긴하지만 옆에 누군가 없다는게 이따금씩 외롭기도 하고 커플로 만날때 다들 친한사이라 재밌지만 나만 옆에 사람이 없으니 나도 내편이 있으면 좋겠다싶더라구요..
나이가 찬 탓인지 소개팅도 전보다 더 많이 들어오길래ㅋㅋ 그래 소개팅도 해보자 혹시 또 나랑 잘 맞는사람이 나올수도..? 하는 생각으로 받았어요
상대쪽에서 절 맘에 들어하면 저는 그렇지 않았고..
제가 상대쪽이 맘에들면 상대쪽이 그렇지가 않더군요
물론 첫만남에 괜찮아서 두세번 보다보면 서로 끌리는게 없어 흐지부지되기도하구요..
그렇다보니 소개팅으로 만나기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소개팅으로 만나다보니 이것저것 따지는게 많아지는거 같기도하고ㅠ
그냥 자연스럽게 만나서 마음이 생겼다면 따지지 않았을거를 소개팅으로 만나면 왜 보게 되는지 저조차도 이해가 안되더군요ㅜ
그냥 어디 속시원히 말한데가 없어 넋두리 해봤습니다.
소개팅은 이제 접어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헤롱헤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