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분들 이게 어장인가요?6

[* 비회원 *]
등록일 2017-03-10 14:36
조회수 2395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21세인 남자사람입니다.

얼굴은 곱상하게 생겨서 자주 훈남소리도 듣지만 성격이 매우 소극적이라 썸만 여러번 타봤지 여지껏 연애한번 못해본 모솔이에요..

성격이 어느정도냐 하면 여자분들이나 동기들이 다가와서 잘생겼다고 칭찬을 해주거나 호감표시를 보여도 전 절대 호감표시라 생각을 못합니다..에이 설마 나따위한테 호감이 있겠어? 이렇게 생각하고 애써 넘어가요.자존감이 낮습니다.. 이런데다가 술도 못마셔서 학기초 지속적인 술자리 권유도 과행사가 아닌이상은 거의 거절했고요...

심지어 아는 여자애의 친구가 제 페북을 보고 남소를 받고싶다고 말했었나봐요. 저는 이놈의 성격때문에 그런자리가 부담스러워 그 여자애의 사진도 안보고 거절했을 정도로 성격이 쑥맥입니다...

한마디로 성격 고치기 전에는 연애하기 그른 인생이죠.

본론으로 들어가서 과에 한 여자애가 있습니다.

그 애는 성격이 털털하고 적극적이라 남자애들한테도 먼저 말걸고 장난치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그냥 서로 평범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얘가 제가 음료수를 마실때 와서 먹던빨대로 음료수를 먹질 않나 팔짱을 끼질 않나 심지어 농담식으로 결혼하자고 하질않나 이러는 겁니다.

친구 사이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라며 넘길 수 있는 일이지만 어쩔때는 진지하게 눈을 마주치면서 그런행동을 한다던가 자기 머리를 제 어깨에 기댄다던가 하는 행동들 때문에 혼란스럽네요.

제 생각에 얘가 주변에서 흔히말하는 여우짓을 하고 다니지 않는것 같기는 한데 제가 여자를 많이 경험해보지 못하다 보니 이게 호감이 있는건지 흔히 말하는 어장관리인건지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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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FACE

그냥 원래 그런 사람

2017-03-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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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냐냐뿌뿌

그냥 친구사이에 일어나는 일은 아니구 별로 좋은 징후는 아니예요.
사귀고 싶을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타입의 여자애들은 저렇게 애매하게 안해요
보통 저렇게 말하기도 안하기도 뭐하게 애매하게 하는 경우는 주로 관종들이 하는 짓이죠
괜찮은 남자들이 자길 좋아했으면 해서 어린 여자애들이 자주 합니다. 상대의 감정까지 책임지지는 않죠;
그런 행동할때 지나가듯이 오빠는 서로 사귀는 사이 아니면 이런거 안한다고 주변사람들도 꽤 들을 정도로 크게 말해주세요.
그래도 반복되면 따로 불러서 만약 사귀고 싶으시다면 너 나 좋아하냐고 물어보시구요
사귀고 싶지는 않다면 그런 행동 친구사이에 하는 건 아닌거 같다고 대놓고 말하세요
전 안사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렇게 간보는거 자존심 상하잖아여;

2017-03-10 점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