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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헤어진 여친한테 연락할까말까? 하다가
혼술하고 문자 남겼네요....
당연히 답장은 없고...
여친이랑 마지막으로 연락한게..
여친이랑 사내연애였고 서로 퇴사 후 헤어졌거든요..
급여 정리를 제가 해줬기에.. 급여가 잘못된건지
급여정산 한거 보내달라고 하길래
아무런 대답도 없이 사진만 찍어서 보냈어요.
흔들려서 안보이니깐 다시보내.. 라고 명령하듯 말하길래
그래서 그냥 다시 찍어 보냈죠.
고맙다는 인사 없길래
헤어진 상태도 제가 너 만나면서 을이였지만
지금은 그런 관계도 아니니깐 당연하듯 나한테 부탁하지 말고
적어도 네가 필요한걸 해주는건데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 되는거 아니냐.. 라고 말을 하니
어 고마워 하고 답장오더군요.
그 이후 여친이 저 카톡 차단 시키고..
아마 핸드폰 번호도 스팸설정에 수신거부 해놨을거예요 ㅋㅋ
문자 보냈는데.. 아마 전달이 되진 않았겠죠...
뭐 결국은 되돌리고싶다. 너무 힘들다.
이런 카톡 메세지가 저한테 하는 말은 아니였던거 같네요..
뭐 다른 분들 댓글처럼 그냥 절 만나기 전으로 되돌리고 싶었던 것일수도 있고
아예 저랑은 상관이 없었을 가능성이 더 높지 않나 싶네요..
헤어지고 한달 정도 남짓 지났을때
제 회원에게 여친이 저랑 연락하고 지내냐고 물어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일이 좀 꼬이면서 그 날 서로 상처주는 말만 하고 더 멀어지고 그랬죠..
암튼 그러네요... 서로 성향이 맞지 않아 많이 싸웠고...
서로 상처 많이 받았는데...
그래도 서로 많이 좋아했기에.. 버틸 수 있었고..
다시 만나도 많이 싸울거 알면서도..
마음을 정리 못하는 제가 좀 싫어지고 그러네요..
이 친구는 저한테... 자기가 만났던 남자 중에서 가장 못하는 사람이라고 하고...
전 지금까지 만난 여자중에서 너한테 가장 잘했다고 말하고...
만나는 동안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헤어지고 나면 늘 못해준것들이 가슴에 남고 그러네요..
더 잘해줄 수 있었는데.. 하면서 말이죠...
휴 한숨만 나오네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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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이 그렇질 못해요..
마음 같아선 다른 여자 만나고 싶은데.. 전여친을 가슴에 담고 딴여자 만나면 그 여자한테 미안해서..
그래서 연애 공백기가 좀 길어요...
혹시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하고..
이번엔 그냥 다른분을 만나볼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다 귀찮고 그러네요... 아... 이런 제가 좀 싫고 그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