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한창 혈기 왕성한 25살 입니다.
오늘 무엇인가 깨닫고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키는 168.1에 일명저주받은 몸매 얼굴 겁나 크고 비대칭으로 다리짧고 허벅지 종아리 굵은 뚱뚱한 남자입니다.
전역하고 지금까지 연애는 2번 짧게 하고 그냥 만난 여자는 3~4명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4년전 2013년 11월 4일날 전역을 했을당시 68에 몸무게였습니다.
현재는 168.1에 몸무게 93+@인 몸무게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체중계 올라선게 3개월전;;;
저는 16년 4월 21일까지 아랫지방(고향)에 살다가 충남권으로 혼자 아무 연고도 없이 객지생활로 올라왔습니다.
올라올 당시 80키로 조금 넘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몸을 보면 뼈가 굵은것인지 그렇게 뚱뚱해 보이지 않습니다. 근육형돼지라는 별명이 있긴했는데 엄청 다부지게생겼습니다. 이때 당시만 지금은 걍 돼지
이제 직장에 조금안정을 잡고 (주5일 잔특없이 5시 칼퇴 연봉3400) 무조건 칼퇴 여가 시간이 많다보니 할게없어 술마시고 당구치고 놀다보니 어느새 93키로를 넘겼습니다. 그러다 좀 다르게 살자 외로워서 차를 사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100만원대에 아반뗴xd 01년식 상태 s급 키로수 7만짜리 무사고
차를 사니 확실히 생활반경이 넓어져 여자만날 기회도 생기고 그러더라고요
돈도 많이 나가고;; ㅋㅋ
두서 없는 말을 많이 썻네요 ;;
무튼, 문제는 이렇게 1년정도 생활 하다가 외로워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주변에 몇 없는 여자인 누나 동생들이 여자로 보이면서
와 정말결혼하고싶다 생각 할 정도의 여자가 두명 나탔었습니다. 시기 다르게 첫번째는 3살 연상누나였는데 고백 했는데 저를 뚱뚱해서 못만나주겠다 이러는 겁니다. 그리고 얼마안지나고 남자친구가 생기더라고요;;; 눈물로 그여자를 보내고
좀 더 지나서
두번째 이번에 한살아래 동생인데 진짜 결혼하고싶을정도의 여자 였습니다.
딱 제이상형;; 무튼 둘이서 한달 가까이 서로 1:1로 만나 잘놀기도 놀고 카톡도 계속하고 전화도 매일 오래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못사귀겠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이래저래 이유대면서 싫다고 하다가 나중에는 그렇게 자기가 좋냐고 하면서
이제 그만해야겠다는 마음을 안먹는거냐고 난 그냥 편한 오빠로 알고싶다며 그러는겁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 날씨 긴시간을 보내고
저한테 결국 "살 20키로 정도 빼고 옷좀 이쁘게 입으면 좋게 생각해볼것같다" 이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
위에 내용 다 재미도 감동도 없는 얘기네요;; ㅋㅋ
그래서 결론은!
연애는 비록 좀 덜 할지언정 진정원하는 사람을 만났을때 살 떄문에 시도조차 못하는 상황이라면
특히 젊은 사람일수록 나중에 후회가 많이 될 것 같아요.
처음에는 외모 보는 사람은 별로다 이생각 했는데 두번째 까지 겪으며 제대로 알겠네요
매일 퇴근후 주말 혼자 밥먹고 혼자 영화보고 혼자 술먹고 혼자 놀러다니고 혼자 맛집탐방하고 자취방에서 혼자 20시간씩 누워있거나 20시간 이상씩 당구장에 혼자 짱박혀 아저씨들이랑 당구치고 있던 저의 지옥같은 주말과 퇴근 후 시간이 머릿속에 지나치네요.
앞으로 다이어트 할 지겨움과 고통과 비교했을때 매일 혼자 저러는 것 보다 다이어트 고통이 덜 할 거라 생각하여 다이어트를 할겁니다.!
내일 체중계사서 3일에 한번씩 정도 글올릴려고해요;;ㅋㅋ
목표 20kg
현재 93+??
기간 100일(빡세게 잡는 이유는 못간다고 한들 그 근처에서 맴돌길 바라며)
성격이 안맞아서 이성을 포기하는 것은 이해가 가도
살 때문에 만약 못만나는거라면 늙어서 너무 억울할것같아요.
p.s 이 재미없는 긴글을 읽어주신분이 있으시다면 감사합니다.
다이어트 효과적인 방법 있으신분들은 댓글 부탁드려요!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르나이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