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농담... 멀쩡할때 바르게 이야기하라 하세요

제경험상으론 저도 연애하면서 행복하고 이친구와 같이 살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때
빈말이라도 저런 얘기를 했었습니다. 서로 좋아하고 있으시네요.

친구 말이 맞아요 ㅎㅎ

한창 좋을 때네요! ㅎㅎ
분명히 좋아서 그러는 게 확실하죵ㅎㅎ
근디 그냥 이만큼 서로 좋구나~하는 순간의 감정만 누리지
그 이상으로 기대해서 결혼이라고 확정짓진 마시구.
계속해서 어떤 ★행동★으로 믿음을 주는지 보셔요ㅎㅎ
말로는 대통령보다 잘난 게 사람이쟈나용.
당연히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ㅋㅋ
이십대 초반 이하의 나이 혹은 첫 연애면 이해하는데
그 이상의 나이에 경제 정신적 준비 없이 만난지 얼마 안돼서
사랑한다 결혼하자 하는 사람들 중
책임감 있는 사람은 없었어요.
찬물 죄송합니다ㅜ 연애경험 얼마 없다구 하셔서...
악어의 눈물은 여자 뿐 아니라 남자에게두 동일히 적용되니깐
반만 믿고 반만 누리셔야 상처를 덜 받더라구요.
무튼 한창 뜨거울때니 좋은 시기 알콩달콩 누리시길:)

서로 결혼에대한 생각이 있을때 하는말이길 바랍니다.
금새 타오르는 불꽃은 금새 사그라들기 마련입니다.
항상 모든것을 보여주고 올인하지 마시고 설레임이 오래갈수 있도록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것도
좋은 연애방법입니다.

내 여자친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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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만나신 기간이 짧기도 하시고, 윗 분들이 진지하게 말한건지 아닌지에 대한 댓글을 잘 작성해주셔서
저는 작년에 프로포즈를 하고 2주 뒤 결혼할 입장으로서 다른 방향으로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저 또한 그랬고,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남자들이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풀어나가지 못하는 것은
'어느 정도는 준비가 되야 떳떳하게 프로포즈하고, 결혼하지' 란 생각 때문입니다.

금수저가 아닌 이상은 부모님의 지원이 있더라도 한계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상황이 좋지 않은 케으스론 지원이 없을 수도, 월세로 시작해야 할 수도, 얹혀살아야 할 수도 있는 것이고
좋은 케이스론 전세나 자가로 시작하는 거겠죠.

허나 대부분의 자식들이 그러하듯 부모님의 실제 자산을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어느정도까지 본인에게 투자를 해 줄 수 있는지도 알지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최저한의 기준(사람마다 다르겠지만)을 잡고 그 정도 돈은 모으고 결혼 얘기를 해야
여자분한테도 당당하고, 부모님의 도움을 받더라도 당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왠만한 짠돌이를 제외하곤 그러고 있는게 데이트 등으로 돈을 더 까먹고 있다는건 전혀 생각치도 못하죠.
돈 모이는 시간이 더딘건 어쩔 수 없는 사실입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남자분이 그런 말을 술을 취하셨건, 안취하셨건 한창 좋으실 때니
저런 멘트가 나올 때 한 번쯔음 툭 던져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응. 나도 너랑 빨리 결혼해서 같이 살고 싶다', '큰 집 안 살아도 되고, 우리 둘이 알콩달콩 살면 되지' 등처럼

'나도 너와 결혼 하고 싶다'는 어필과 함께
'무조건 좋은 조건에서 안해도 된다'는 부담감을 덜어주다보면

정말 결혼을 생각하고 계신 분이면 진지하게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실 거라 생각합니다.

얼마 전 예비신부의 친구 커플이 비슷한 일이 있었고
남자 입장에서 바라볼 때 여자분들은 대체로 프로포즈를 왜 안하지? 라며 답답해하고 할때만을 기다립니다.

허나 남자 입장에서 남자를 볼 때, 다른 어떤 부분보다 금전적인 부분이 부담이 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내가 제대로 된 직장 자리만 잡으면..', '내가 얼마정도만 모으면..', '그래도 차도 있어야지..'
등등의 생각으로 시간은 점점 흐르면서 결혼시기는 늦춰지죠.

추후 여자분께서도 진지하게 결혼 생각이 있으시다면,
장난식으로든 진지하게든 이런 이야기를 진행하여 남자분의 부담감을 덜어주시면 좋을거라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