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툴 때마다 이번에 헤어지겠구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세요...?9
- 갈대씨
- 등록일 2017-03-22 16:05
- 조회수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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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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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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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구리구리
싸울때마다 누구나 그렇죠..
그런데 제가 예전에 3년 만난 여친하곤.. 자주 다투기도 했지만.. 마지막엔 아 이젠 정말 헤어지겠구나 싶었어요.. 싸운것도 아니고 이 친구 정말 날 떠나려는구나.. 그게 느껴지더군요... 싸울때야 늘 정말 도가 지나치다 싶으면 이걸 어떻게 화해하고 어떻게 얠 다시보나? 하는데 서로 마음만 남아있고 순간 서로 화가나서 마음에도 없는 말들 하는건데.. 크게 싸우지도 않았는데도 마음 떠난 사람은 느껴지더라고요.. 저도 이미 많이 지친 상태라 그걸 붙잡을 힘도 없었고 그러고 싶지 않았고요.. 어차피 되풀이 될걸 알고 있었으니... 그런데 또 그 헤어진 여친은 한참후에 저한테 그러더군요.. 그때 만약에 오빠가 나 적극적으로 붙잡았다면 헤어지지 않았을거라고.. 그런데 당시엔 전 그러고 싶지 않았죠... 어차피 헤어지는 날만 달라지는거지 같은 이유로 또 싸울걸 너무 잘알고 있었거든요.. 딴 사람과 결혼해서 지금 임신한거 같더라고요... 이제 헤어진지 2년이 넘었는데 한동안 번호고 뭐고 제 기억에서 다 사라졌던 그 친구 번호가 갑자기 떠올라서... 행복하게 잘지내는거 같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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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구리구리
그리고 최근에 헤어진 여친은
화나면 쌍욕도 하고 하지 말아야 할 말도 하고 성향이 상처받기 싫어 오히려 상대를 더 상처주고 자기 방어적인게 엄청 껐어요.. 그래서 제 잘못도 물론 크지만.. 그런 성향이다보니.. 제가 지금까지 만났던 다른 애들이였다면 이렇게까지 될 일도 아닌데 너무 크게 싸우게 되고 너무 울리게 됐죠.. 사람 성향 차이도 있고 성격차이도 있고 그러다보니 서로 많이 좋아하고 그렇다해도 이별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오게되더라고요.. 둘다 노력하거나 해야 하는데 한쪽만 노력하거나 한쪽이 더 노력하게 되면.. 관계가 너무 기운다는 사실도 이제 느꼈습니다. 사랑이 참 어렵다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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