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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안면이 있는 여성분이 생겼습니다.
연초에 여러사람들과 같이 술자리를 즐기다가 파하고 집에 대려다주게되었습니다.
술기운이 좀 올랐던지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는데 반응이 호의적이기도하고
몇번 만나보자는 대화를 하면서 귀가했습니다.
다음날 메신저로 대화를 나눠보니
술취해서 서로 실수 많이한거같다며 선을 긋더군요.
편한 오빠동생으로 알고지내자구요.
그러다가 1~2개월쯤 뒤에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어색해하는 저와는 달리 굉장히 편한모습이었습니다.
여러사람들과 어울리며 술자리를 가졌고, 어쩌다가 집에 대려다주게되었습니다.
이런저런 많은 대화를 나누게됐고...
성향이 다른것 같아서?라고 말했던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습니다만
그런 이유로 거리를 두었다고 말하더군요.
다만 다음번엔 맨정신으로 커피한잔 하자고. 연락 한다고 하더군요.
약 보름전의 일인데
이 이후로 어떻게 처신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연락하자니... 첫번째의 실수가 선명해서... 애매한 상황이 될까봐 두렵고
그냥 기다리자니 초조한 마음이 들고 합니다..
꼭 연애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애매하게 연락했다가 관계를 단절시키고 싶진 않습니다.
어떻게 처신하면, 연락하면 편한관계로 지낼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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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말씀은 편한관계라고는 하시지만 그 편한이라는 단어 속에 연인을 기대하는 심리도 포함되어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편하게 대한다는게 쉽지 않으실겁니다... 지금은 밀어부칠 때가 아닌 상황을 지켜보는 단계라 생각합니다.
진짜로 연인이 아닌 편한관계를 원하신다면 더더욱 아무렇지 않게 지내셔야죠..
그러다보면 진짜로 편하게 대할 수 있는 날이 옵니다.
지금이야 아무런 액션 안 하면 멀어질까봐 걱정하시는거겠지만
acoustic0321님의 말씀이 정답같은데 제 마음이 자꾸 조급해지나봅니다.
힘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