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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풀리고 꽃이 펴서 그런가요~
연애포럼의 글은 한산하네요~!
제 마음도 불과 반나절 전까지는 봄이었는데 한 순간에 겨울 삭풍이 부네요....
최근에 몇번 위기를 겪고 잘 넘겼는데, 그동안 너무 방심했던걸까요
오늘 헤어지는데 느낌이 또 이상해서 붙잡고 이야기하다가 결국 불씨를 키우고 말았네요....
제가 잘해줘서 자신이 이기적이 된다고 하는 그녀...
내게서 매력을 찾지 못하겠다하고
남에게 맞춰주는 건 너무 싫다고하고
저에 대해 궁금한 것도 별로 없다고 하고
좋고 즐거운건 맞지만 서로가 다르다는 그녀...
오늘 제가 굳이 붙잡고 이야기를 안했으면 그녀 혼자 고민하다가 아무일 없던듯 잘 넘어갔을 수도 있는 문제를
괜히 일을 키운것 같아 정말 심란하네요
지난 번 위기 이후로는 정말 잘 지내고 있었는데 말이죠...
아직 열렬히 좋아하지 않아서 좀 더 알아가는 과정으로 봐야하는건지,
지난 번처럼 다시 만나면 좀 더 나은 사이가 되는건지
반대로 인연이 아닌건지 참 많은 고민이 듭니다.
긴장이 필요한 타입인데 제가 너무 다 주려고 해서 이런일이 벌어진 것 같기도 해서 참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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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메이징한여자
매력은 있으나 그녀가 좋아하는 매력포인트가 아니라서
그 매력을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