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끝나고
친하게 지내고 싶다 해서
계속 메신저로 연락하고 있습니다
차 마시자고 한번 했다가 어제 거절 당했다가
오늘 이것저것 물어보더군요
자기한테 표현한 호감의 행동들
맞는지 물어보고 하더니
생각이 있는 거 같길래
다시 한번 마시자고 하니 응하더군요
날짜까지 정해놓고 좋았는데
그후가 충격적이네요
메신저로 이러더군요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
편한 사이로 지내는 걸로 만나고 싶으니까
그게 아니라면 아닌 게 좋겠다
아니.. 처음부터 그럼 차를 마시자고 할 때
거절을 하든가..
처음부터 관심있는 남자가 있다고 거절했으면
그냥 깔끔하게 끝났을 것을..
괜히 희망고문 주는 멘트들 다 하다
마지막에 이런 식으로..
뻔히 다른 관계로 만나자고 하는 거 알면서..
차라리 확실히 거절을 하면 덜 잔인할 텐데..
주변 사람한테 물어보니 시험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데
시험을 한다고 자기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
이런 말을 하는 경우는 별로 없을 거 같네요
만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네요
관리 당하는 느낌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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