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반을 만나고 헤어진지는 3주조금 지났습니다.
헤어진 이유는 여자친구의 권태기였고 너무 이제 지쳐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별을 고했습니다.
처음 헤어지고서 다음날과 그다음날 붙잡아보았지만 잡히지 않더군요..
저도 너무 그녀를 아직도 좋아하지만 마음정리를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었는데 아무일도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고 언젠간 연락오지 않을까 이런 헛된기대만 품고있더군요.
그러다 문득 이 모습이 너무 한심해보여 이렇게 매일 생각만 하면서 지낼바에 확실히 하고 빨리 정리를 하자라고 마음먹고
방금 전화를 하였습니다. 처음 신호음이 4번정도 가는데 어찌나 떨리던지.. 마침내 그녀가 받았고 굉장히 차분한 목소리였습니다.
저는 진솔하게 나 너 많이 잊으려고 노력하고있는데 그게 쉽지는 않더라 처음 너와 헤어졌을때 너무 내가 감정적으로만 너를 붙잡으려 했는데 이제는 많이 차분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거 같아 전화했다.
너한테 그동안 느낀 내 생각들도 전해주고 싶고 물어보고싶은것도 있는데 오늘 잠깐 얼굴보고 이야기할수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지금은 가족들이랑 밥먹으러 나가려 하고 이따 저녁엔 약속이 있다 혹시 금요일은 시간되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당장이라도 보고싶지만 알겠다고 하였죠 그래서 금요일 오후3시에 보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사실 아직도 많이 붙잡고싶고 다시 만나고싶습니다. 어떻게 해야되는게 맞는걸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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