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연애포럼 입니다.
우울증으로 인한 이별, 잡아야 할지 고민입니다.8
- G-D-P
- 등록일 2017-09-03 16:03
- 조회수 3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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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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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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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회원 *]
제 경험상 자존감이 바닥을 칩니다.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요. 작성자님한테 미안해서 그럴수도 있어요. 주위사람도 힘들게 하거든요. 깊게 이야기를 해보고 공감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내가 겪지 않고서는 그 기분 이해할 수 없어요. 옆에 누가 기다리고 있어준다는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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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그 친구도 똑같이 그러더군요. 저한테 미안해서 더 이상 이어나갈수 없다. 나때문에 너가 힘든게 싫다.
그렇다면 그 친구가 다시 마음을 열때까지 그냥 가끔 잘 지내는지. 힘든일있으면 편하게 말해도 된다. 정도의 관계를 유지하는게 낫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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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저같은 경우 말은 그렇게 해도 누군가 떠나가지 않고 잡아주고 케어해주길 바랍니다. 병걸린 본인이 더 상처받고 더 헤어나지 못할 지언정 차마 옆사람에게는 말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우울증이면 무기력증도 심하기에 혼자서 어디 나가거나 간단한 일을 하는 것조차 버거워 집니다. 그런데 옆에 누가 도와주면 훨씬 쉬워져요. 그친구가 혼자 못하는걸 같이 해주면 해냈다는 보람도 얻고 스트레스도 훨씬 감소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까지만 해도 서로의 노력이 꽤 필요한지라...나를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은 사랑이나 믿음, 인간관계 등등을 무의미하게 만들지요..작성자님 정도만 해도 큰 도움이 될겁니다. 하지만 칼답은 기대하지 마시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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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만난진얼마안됬고 나이는30대초반이고 여친도30대초반입니다..
장거리커플이구요
너무좋은시기에ㅜ갑자기 주변사람까지힘들게하는..
메니에르란병에걸렸어요..
연락도두절되고 얼굴도 목소리도못들은지 2주째네요..
아파보질않아서 첨엔이해가잘가지않았는데..
생각하니까 또 이해는되더군요..
마음이아픈병은아닌데..
몸이아프다보니 싱각할여유도없는거같아서
일단기다리는중이긴합니다..
근데너무서운하고.. 속상해요
짜증이너무난다는데.. 그정도짜증받아주는거 어렵지않아요 사실제정신이아닐정도로 힘든병이래요..
그래서보러오지말라는건지도몰라요.. 본인이너무
힘들어서 본인생각만하고싶다고..
기다리는사람입장에서 어지러워서 카톡도못하는판에
귀도안들리고.. 전화도못하고...
그냥 연락하는거자체가 힘들긴할거같은데..ㅠ
하루한통이라도 해줬으면싶은데.. 그저께밤 12시이후로
연락이없어요..
자다깨서 내생각나서 카톡했다는글 하나만으로도...
이렇게힘이되는데..
약먹고계속오늘까진 자야될거같아서 연락안하고있네요..
아픈사람한테하루한번이라도 안부인사라도 해달라고하기도뭣하네요ㅠ 그거만해줘도 잘기다릴수있을거같은데..
힘들어요 ㅠ...
본인이저거참을수있고.. 여친도 도와줄마음있으면..
헤쳐나갈수있을거같은데..
그거아니면 헤어지시는게..
저처럼안힘들방법인거같네요..
물론헤어져도힘들거같아요 ㅠ
저는 참을수도 있고 도와줄 수도 있는데 일단은 상대가 만나기 힘들거 같다. 라는 말에
더 이상 무언가를 해줄 수 없어서, 다시 연락하는 것도 부담에 될거라는 생각에 답답합니다ㅠㅠ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녀가 정말 괜찮아졌을때 제 자리는 없을까에 대한 불안감도 커져가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냥 혼자 끙끙앓아도 이게 맞는 건가 생각들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들이 드네요.
자존감문제인거같기도하네요..
일단우울증약많잖아요?
그거라도 처방받고 먹으라고하면서.. 책도같이
선물해주세요..
전지금 자존감수업이란책을읽고있습니다
사실사랑한다는거자체가 자기의 존재의미를부여하는 과정중하나라고보는데...
자기자신도사랑하지못하는사람이..
사랑받는거에 의심하게되고..
별일아닌거에도 감정이격해지고
하는거같아서 이거읽고있는데..
좋은거같아요.. 본인도 읽으시고 여친에게도 선물해주세요.. 사실독서만큼 뭔가잊는덴
좋은게없는거같기도하지만..
자기에대한확신이없으면 이별을하던
이런상황이던.. 그냥모든게견디기힘들어지는거같으니.. 우리같이힘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