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고 이래저런 상황에 치여 잘 못만나게 되었고 정말 마음에서도 멀어졌는지 여자친구가 먼저 헤어 지자 하더라고요 이별을 할때 전에도 두번인가 잡았던 적이 있기도 하였도 그땐 저도 많이 연애뿐만이 아니라 다른것들에 지쳐있고 힘든상태라 그러자고 했습니다. 300일 남짓 사겼는데 카톡으로 차였네요.. 하하 만나서 얘기하면 더 힘들거 같아 카톡으로 말한거랍니다. 자존심이 무척 센 친구였어요.. 아무튼 그뒤로 저도 그친구도 연락 한통안하고 저도 후련하기도 했고 처음에는 밀렸던 낮잠도 자고 뭔가 허하긴 했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하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그친구의 빈자리가 선명하게 느껴지네요 만나는 와중엔 별로인 부분도 많았지만 좋았던기억이 문득문득 떠오르고 그때 내가 한번만 더 잡았더라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복잡합니다.
페북은 치단당했고 인스타만 가끔 염탐하는데 가끔 다른 남자와 같이 있음을 암시하는 사진? (음식이라던가 노래방이라던가)을 보면 또 마음이 내려 앉네요. 코인노래방 사진인데 노래가 남자곡이면 백프로겠죠...ㅠㅠ 저랑 만날때는 자기 싫다고 곧죽어도 맥주한잔 안마셨고 노래방도 안갔던 친구가 그러니 섭섭함도 느껴지고 뭐 지금은 남이지만 그냥 맘이 안좋네요 연락해서 그냥 어떻게 사느지 정도만 묻고 싶은데 그러면 안되는 거겠죠.
다른 인연을 만나기 힘든 남초직장에 남중남고공대나온 27살 남자의 넋두리였습니다... 다들 어떠신가요 연락 안하는게 맞는거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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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spdla11
거의 대부분 그렇게 연락하면 더 비참해집니다
차라리 다른 소개팅 자리나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