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되고 헤어졌습니다.
헤어질때 전여친이 이런말을하더라구요. "오빠가 나를 안좋아하는거 같애" 라구요. 여기에 대해서 아무말 못했습니다. 저는 지쳤거든요.
처음에는 헤어지고나서 뭔가 홀가분해졌습니다. 쓰레기마인드죠. 눈치없으 여자만나고 할꺼 다 할수있었거든요. 그러나 전여친과 계속 비교하게되더라구요. 얘는 이런거 다 받아줫을텐데.. 웃어줬고 내 편일텐데....라구요. 정말 좋은동생이었고 좋은사람만날 동생이에요. 그만큼 착하고. 지금와서 많이 후회합니다.
오늘문뜩 많이 생각나네요..술한잔 해서그런지 몰라도. 한시간넘게 계속 울다보니 날이 밝기시작하네요. 어제랑 엊그제 마주쳤습니다. 엊그제 만나서 얘기했습니다. 잘 사냐고. 학교는 잘 다니냐고. 언제 다시가냐고. 이런말을 했더니
"할말이 그게 다야?" 라고 하더군요. 저도 당황스러워서 그게 다야 라고하더니 표정이 어두워지더군요..
그래서 어제 만났지만 엊그제 그 표정과 말투가 떠올라서 말은못하고 걔가 웃길래 저도 웃으면서 그냥 지나갔네요. 다시 못만날꺼알고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갈수록 술먹을수록 더 생각나네요.
한가지 궁금한점은 헤어지고 페북이랑 인스타 사진중 꽃이랑 같이 찍은 자기사진만은 안지웠네요. 친구한테 물어보니깐 전혀 신경쓰지말라네요. 다른 내용을들어보니 "그동안 고마움을 표시하고 곧 바뀌어 고마웠던 마음이 서서히 희미해진다" 라고하더라구요. 그런것도 같고.. 다시 못 만날 이 마음을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계속 생각납니다.
계속 계속 계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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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그렇게 배우는거고
다음 사람 만나면 더 잘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