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2학년에 여자친구를 사귀었습니다 저는 첫사랑이기도 했으며 서로 너무 사랑했습니다.
저는 매사에 침착하고 얌전한 남자이며 여자친구는 고등학교에서 유명한 인기녀 였습니다.
그 누구도 저희둘이 사귀게 될줄 예상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렇게 연애생활을 하는데 저희 부모님께서는 사랑하는 아들이 좋아하는 여자친구라고 항상 잘해주시고 밥도 사주시고
용돈도 주시고 상냥히 잘해주셨습니다 5년간
그러나 여자친구 부모님들은 뭐가 문제인지 아직도 모르겠는데 저를 싫어하시는지 5년을 사귀면서 단 한번도 밥한끼 사준적 없으시고
제 친구들의 여자친구 부모님들은 군대갈때 시계도 사주고 다독여주고 밥사주고 한다던데 제가 군대에 입대할때도 저를 만나고 싶어 조차 하지 않으셨습니다.
저희 부모님과 상반된 행동에 무려 5년동안 딸과 사귀고있는 남자친구를 이렇게 무관심하게 하시는것도 모자라서 5년간 끊임없이
저를 탐탁치 않게 여기시고 여자친구 집앞에서 기다리다 잠깐이라도 마주치면 은근히 둘이 헤어지라는 듯히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5년간 너무 섭섭했고 서러웠습니다 그러나 저와 여자친구는 서로를 5년간 만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서로를 사랑하기에 계속 만나왔습니다.
여자친구는 부모님 눈치가 보여서 5년간 단한번도 집에서 통화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학교면 학교라서 통화를 못하고 집이면 집이라 통화 못하고 버스면 버스라서 잠깐 통화하고 이건뭐 5년간 여자친구 목소리한번 편하게 들어본적이 없었고 여자친구는 저랑 만나러 나갈때마다 부모님들께 거짓말 하고 나왔습니다.
제 나이 23살 군대도 대한민국 해병대를 당당히 현역 병장만기 전역을 했는 한사람의 성인이고 남자입니다
이제 23살 어른과 어른의 연애인데 전화통화조차 부모님 눈치보여서 못하는거, 여자친구한테 너무나도 잘해주는데 불구하고 욕먹음을 더이상 못견디겠고 저랑 만나는게 죄도 아니고 거짓말하고 나가는거도 더이상 못견디겠다 싶어서 여자친구 부모님과의 대화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다같이 부모님과 대화를 해보는걸 싫어했습니다 이유는 본인은 이제 이 상황이 익숙해져서 궂이 귀찮게 일을 벌일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더이상 이렇게는 못살겠습니다 저랑 통화할려면 23살먹은 어른이 숨어서 통화하고 맨날 거짓말하고 이유도 모르고 욕먹는거 5년 참았으면 많이 참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알고보니 하도 둘이 헤어지라고 말하니까 여자친구는 부모님한테 저랑 헤어졌다고 말한지 1년이 됫다고 하더군요
저는 상처받고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다가 우리 사랑 역시 숨어서 할 필요없다고 당당하고 싶다고 생각하여 카톡을 보냈었습니다
이후에 여자친구 부모님은 바로 여자친구에게 이 카톡을 다 보여줬으며 여자친구와 크게 싸웠습니다.
또한 어처구니 없게도 저에게는 저 한마디만 남기고 제 부모님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제 부모님께 연락을 취한것입니다.
아니 23살 먹은 성인연애에 우리 본인들을 무시하고 부모님끼리 대화를 할 이유가 뭡니까?
도대체 얼마나 저를 무시하고 시답잖게 생각했으면 이렇게 행동을 하셨을까 생각하니 제가 앞으로 모두가 웃을수있는 미래를 꿈꾸며 진심을 적어 보낸 카톡이 너무 허무하고 속이 많이 상했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이후 저한테 자기 엄마한테 왜그렇게 싸가지가 없게 행동했냐고 정신나갓냐고 욕을하고 윽박질럿습니다
너무 힘드네요 제가 뭔가 잘못한거 있으면 정신차리라고 시원하게 욕좀해주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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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찌딤
뭣하러 그런 대접받고 만나요
그렇게 억울하면 헤어지고, 좋은사람 만나면 될것을
고민합니까
내가 보기엔 23살이 아니고 13살 초딩들도
그정도 판단력은 있을듯..
각성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