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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족이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오래오랜 솔로의 시간이 흘러 늦은 나이에 연애가 하고싶어 질문드려요 ㅋㅋ
결혼한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친구 와이프의 친구분을 처음 봤네요
머, 거의 한 눈에 반할 만큼 이쁘셔서 ㅎㅎㅎ
헤어진 후에도 계속 눈에 어른거리네요
그래도 두 번째 만남이 없었음 고민거리가 되진 않았을 텐데...
어째저째 해서 2주 후에 다시 친구집에서 그 분을 다시 뵙게 됐어요.
어느정도 일부러 제가 자리를 만들기도 했죠 ㅋ
처음 만났을 때 엄청 좋은 소고기를 사오겠다고 해서 다시 만날 가능성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ㅋ
소고기에 낚인 건지 어쩐 건지 두번째 만나구...
그 날 술을 먹으면서 제 친구가 그 분보고 저랑 같이 다음날 영화보러 가면 되겠네? 식으로 말을 던져줬죠 (감사하게도 ㅋㅋ)
그래서 그 분이 가겠다고는 했는데... 친구의 강요로 인해 억지로 만나게 될까바 헤어진 후 따로 연락을 드리진 않았네요
다음날 조카들이랑 놀아주고 있는데 친구 연락이 와서 영화보러 가자고 연락해라면서 말을 하는 거예요
어찌저찌 싫진 않았던 건지;;; 어리둥절하지만 어쨌든 연락처 받아서 전화해서 영화보러 가고 밥도 먹고 헤어졌네요
저녁 먹는 동안에 재밌게 해드리진 못 해서 참 우울하지만 ㅠㅠ 제 성격상 어쩔 수 없죠;
재밌게라도 해드렸음 망설이지 않고 보자고 했을 건데!!;;;
여기서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이 분께 다시 만나서 식사라도 하자고 말을 해도 되는 것일까요?
상황 설명을 한 것은 아무 정보도 없지만 그나마라도 저에 대한 감정이 어떨련지 판단을 부탁드리기 위한 것이구요...
그 분 : 30살, 공무원, 엄청 이쁨
저 : 37살, 직장인, 흔남;;;
나이차라도 별로 안 났으면 그냥 찔러보기라도 하겠는데;; 이건 나이 차도 많고 신의 직장이라는 공무원(^^;;) ㅎㅎ;
제 눈이 낮은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 분은 전문직을 만나도(오번가요? ^^;;;) 될 것 같다는 생각이 ㅋㅋㅋ
그래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되도록이면 여성분의 답변이 절실하게 듣고 싶네요 ㅋㅋㅋ
남자분들이라면 안 되더라도 그냥 보자고 해보라고 답변이 끝날 것 같고;;;
여성분들의 입장에서는 싫을 것도 같은데...
그 분께 싫은 감정을 주고 싶지 않네요 ㅋㅋㅋ
그럼 답변 & 조언 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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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연락해서 다시 뵙기로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