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연애포럼 입니다.
펑11
- 루미™
- 등록일 2017-11-10 11:21
- 조회수 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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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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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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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lie04
본글이 펑이 되었지만 댓글을 보니 손이 간질간질해서...ㅋ
위에 댓글을 보니 저는 여자지만 반대인 것 같거든요.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전사람과 헤어진 계기 중 하나도 이거였고. 전 오해가 생기는것보다는 미리 오해를 방지하는게 싸움을 안하게 하는 예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기분 나쁜게 있으면 당장 그자리에서는 아니더라도 (무안할까봐)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질 때 - 카페에서 대화를 하게 된다거나, 간단하게 맥주를 한 잔 할 때- 사실 이랬고 저랬고, 이런 오해가 있었고, 너는 무슨 오해가 있었는 지.. 등등을 이야기 하고 맞춰가자는 주의였어요. 이게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라고 생각했는데. 상대 남자는.. 꾹 꾹 담기만 하더라구요. 결국 상대가 펑 터질 때는, 저는 고작 그걸로 화를 내는거야? 라고 받아치게 되는거고 물론 들어보면 상대방이 쌓을만큼 쌓았다 터진거라곤 이해하지만..이미 그렇게 이성적으로 생각하기엔 제가 그릇이 작았던걸 수도.. 무튼 어떤 사이건 '말 하지 않아도 알아요'는 없는 거 같습니다. 가족간에도, 친구사이에도, 연인사이에도 대화를 할 수록 상대를 더 이해하게 되고 관계 발전에 도움 되는 것 같단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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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다 말하기에는 너무 힘들고 근데 참자니 더 힘들고..
그러면 헤어지자고 해요
아마 남자 입장에서는 갑자기 날벼락 맞은 느낌이 들겠죠ㅎㅎ
그런데 그 헤어지자는 말이 사실은 진짜 헤어지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단지 지금 내가 마음이 힘들다 라는걸 표현하는 방법인거거든요.
그러니까 시간 지나고 나면 다시 보고 싶고 그래져요 마음은 아직 남아있으니까요..
저도 여자지만 여자라는 생물은 참 복잡하고 오묘해요ㅎㅎ
상대방의 문제나 잘못 혹은 서운한 점? 등이 아닌데도 그러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서요.
자신이 힘들다... 힘든 건 알겠는데 힘이 들면 어떤어떤 부분이 힘들다고 얘기를 하면 되지 않나요?
그렇다고 헤어지자고 하면... 헤어진다고 편해지면 또 모르겠는데 그렇지도 않고...
입장 바꿔서 상대방이 헤어지자고 했다 그래서 헤어졌다. 그 후 또 연락왔다.
그 때 과연 "아 그래 네가 많이 힘들었구나." 라는 말이 본인 입에서 나올까요...
진짜 상대방을 1만큼만 생각해도 저 말은 안나올 것 같은데 참 이해하기가 쉽지 않아요.
서로가 불행해지는 상황을 왜 만드는가... 불행을 즐기고 싶지 않고서야 이럴 수가 있나.
말씀 고맙습니다 (__)
글 내용에 '상대방의 문제나 잘못 혹은 서운한 점? 등이 아닌데도 그러는 경우' 라고 적었어야 했네요.
제가 궁금했던 것에 대한 말씀은 아니었지만 감사히 정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