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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다른게 아니라 종교문제로 질문을 좀 해보겠습니다.
일단 저는 무교이고, 종교활동이라면 가끔 부모님따라 절이나 선원에 따라가서 스님들 말씀 듣고 나오는정도만 했습니다.
어릴때는 그냥 간식 많이줘서 교회에 친구따라 몇번가고 계속 오라고 부담줘서 그 이후 교회에 대한 편견이 좀 있는편입니다.
그도 그렇고 저는 연애경험이 많지가 않지만, 모두 무교여서 종교적 갈등은 단 한번도 일으켜본적이 없습니다.
몇년전에 친구한테 소개받아서 만났었는데, 아주 좋은 분위기였고 괜찮았지만 이야기하다가 기독교 신자인데다가 신앙심이 깊은분이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제스타일이 아니라고 둘러대고 애프터는 안잡았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도 한명 받았는데 천주교 신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유를 둘러대고 그만뒀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 김칫국인가??"
"너무 따지고 재는건가??"
종교적 갈등으로 헤어지고 이혼하는 커플 및 부부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은데다가, 어릴때부터 가지고 있던 교회에 대한
편견과 신자들의 경우 혼전순결주의자(정확히는 혼후관계주의)분들도 많이 계시니 스킨십에 대한 가치관이 안맞아서 헤어지는 경우도
많다보니, 갈등으로 인해 힘든 연애를 할거같으면 그냥 미리 커트 하는게 나을거 같아서 그렇게 하긴 했는데, 사람들마다 신앙심의 차이가 있을수도 있고 억지로 저에게 종교에 대한 강요를 하지 않는 사람일수도 있는데 너무 앞서나갔나 라는 생각이 또 한편으로 들더라구요...
제가 너무 꽉막힌걸까요..??? 제가 너무 종교라는것에 대해 생각을 해본적도 없고 이런 문제로 이렇게까지 저에 대한 생각을 하느라 잠이 안와서 이런 글을 작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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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호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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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맞춰가거나 서로 존중하더라도
관계가깊어지거나 결혼시 영향을 받을수밖에없습니다.
주말 시간할애, 십일조 같은 문제도 부부가된다면
더이상 신경쓰지않을수가없게되죠.
그쪽집안이 독실한 집안이면, 이런저런행사도 다 해당종교식으로 하거나, 휴일에 따라가거나 그런일이 반드시생기고 갈등생깁니다. 처음부터 기준갖고 맞는사람 찾는건 현명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