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후, 내가 잘못한 것들이 괴로워요.6
- 하마하마하마
- 등록일 2018-02-02 16:42
- 조회수 2172
|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파워링크 
등록안내
등록안내
|
 0
 0
 바닐라크림슈
전 한동안 생각났는데 지금은 전혀...
그걸 다음 사람에게 잘해주시면 돼요 어차피 다시 못만날 사람에게 미안한 마음 가져봤자 알아줄것도 아니고...끝난사랑은 그냥 놓아주는게 좋아요 |
|
|
0
0
그레텔83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다시 헤어진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처음엔 내가 잘 해주었던 것들만 기억이 나다가 나중엔 힘들지 않았을까.. 더 잘해주지 못했을까 생각도 들고 힘들었던거 같아요.
이기적인 생각일지 너무 주관적인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매일 사랑한다 이야기하고 매일 이쁘다고 이야기 해주고.. 매일 매일 그녀의 힘든 일상을 들어주고.. 이해하고.. 위로하고.. 이벤트를 준비하고.. 모든 걸 다 맞춰주려고 노력했었던거 같아요. 그럼에도 내가 서운하게 느끼는 감정을 그녀는 몰라줬을때 내가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을때 오히려 머 그런거 가지고 삐지냐고 몰아붙였을때.. 너무 너무 서운하고 힘들더군요.. 누구에겐 아무것도 아닌 일이 누구에겐 중요한 일이잖아요. 왜 헤어졌다고 물어보면 흔히들 "성격차이로 헤어졌어요." 라고 이야기 하는데 이 말은 다시 말해서 "사랑하지 않아서 헤어졌어" 와 동일한 말이겠죠. 정말 위한다면 힘들어 하는 부분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겠죠. 그렇지만 결국 못하는 이유는 서로가 원하는 이상형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봐요. 저는 끝내 쪼잖한 남자로 헤어지게 되고 기억되었지만.. 아무리 잘해주고 맞춰주더라도 결국 맞지 않는 사람들끼리는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내 문제다 내 문제였다 내가 고쳐야 되었던거다. 이런거 쉬운게 아닌거 같아요. 정말 상대방이 돌이킬수 없는 실수를 한게 아닌 이상 .. 사랑한다면 헤어짐을 생각하기 이전에 이해하려고 노력했겠죠.. 이야기가 길었지만.. 아무튼 지금은 깔끔하게 생각 안합니다. 누구 잘못도 아닌거고. 내 짝이 아니였음을 인정하고 내 갈길 가는게 맞다~ 라고 생각하네요 ^^ |
|
|
0
0
간다토마토
공감합니다.
|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글쓰기 |
|
그냥 그때 그녀의 감정은 어땠을까.. 얼마나 서운했을까 이런 생각이 떠올라서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