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요새 피부과 시술을 받는중이에요 피부에 조금 민감한 편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피부과 시술을 받고 같이 차타고 가던중에 여친이 피부과 코디들 피부 진짜좋더라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너도 괜찮아!” 이렇게 말했는데 이말에 화가났더라구요 제의도는 너도 어디서 꿇리지않아 이런의도로 말한건데 자기는 그렇게 안들렸데요
그러면서 생각하니 기분나쁘다고
근데 여기서 제가 얼른 사과하지않고 어떻게얘기해줘야 내말을 이해할까 고민하다가 사과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화가머리끝까지났더라구요 자기 피부 좋아지는데 보태준것도없으면서 평가한다는둥 하 진짜 저도할말많은데 여기서 저도 뭐라하면 끝이안보일꺼같아서 그냥 넘어가고 계속달래주고 하다가 결국 그날 밥도먹고 풀린듯 보였거든요 근데 갑자기 몇일 카톡을 해도 답장도잘안하고 읽씹에 단답형대답만하고
곧 제가 여친근처집으로 이사갈계획이라 다음주에 집보러간다고 얘기했더니 반응이 시큰둥하길래 내가많이밉냐고 물어봤는데 대답이 “응 그냥 신림으로 가 거기가더싸” 이러더라고요.. 하 정말 이거어떻게 해야될까요 계속 사과하는게답일까요 아니면 화풀릴때까지 놔두는게 맞을까요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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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원래 성격이 그러시다면 또 모르는 일이라.. 당일에 빠른 사과와 대화를 하지 못한게 좀 아쉽게 보입니다.
이미 꽤나 마음이 상하신듯 하니 이젠 덮어놓고 미안하다고 하기 보단 대화를 좀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그냥 놔두는건 기름을 붓는 격이거나 차후에 더 큰 폭탄이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