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4개월 전에 여차여차 중학교 동창인 여자애한테
호감이 생겨서 연락하게 됬고 나름 한달간 연락도
매일매일 하고 두번 정도 본 후 세번째 약속을 잡았다가
약속 날 일이 생겨서 못볼거같다고 연락이 오고
읽씹 당하고 연락이 끊겼었는데요..
쌩판 남이 된건 아니고
그 후로 카톡만 안했던거고 인스타로 좋아요 눌러주고
댓글 남겨주고 이런건 계속 유지했었습니다
이 친구가..저희가 26살인데 아직 모태솔로 여서
조금 조심스럽게 다가가긴 했는데 ㅠ
아무튼.. 얼마전에 생일이여서 축한한다는 카톡이랑
기프티콘 하나 보내줬는데 고맙다면서 쉬는 날 보자고
먼저 그러더라고요 밥도 자기가 살테니 지갑 가져오면
던져버린다고.. 그렇게 약속 잡고 어제 밥 먹고 간단히
맥주 몇잔 하고 헤어졌습니다
분위기는 뭐..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냥 중간..?
어쨋든 헤어지고 카톡이 왔는데
"지금 버스 내렸어 오늘 재밌었어 푹 쉬어~"
이렇게 오길래
"밥 잘 먹었어 길 어두운데 조심히 들어가"
이런식으로 보냈고
카톡 두세번 서로 더 보내고
마지막에 또 "응응 쉬어~"
이렇게 보내더라고요 ㅠ
계속 쉬라길래 저는 그냥 관심이 없는 줄 알고
읽고 씹었는데...
딱히 친구이상 호감이 없으니 이런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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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엉므엉
글쓴이께서 그 분이랑 잘 되고싶으면 부담안되게 어필하면 될것같네요
솔직하게 다른건 모르지만 글 내용만 두고 봤을때
여자동창을 남자동창으로 바꿔도 내용 안이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