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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취준생입니다.
우연히 미용업계 종사자 분 중에 맘에 드는 분을 만나 대쉬해서 번호 얻게 됐고, 연락을 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고 생각해요
서로 이쁘다고, 잘생겼다고 칭찬 도배에 증명 사진 같은 것도 공유해서 지갑에 넣고 다녔고, 사랑스럽다 표현해도 좋아하셨습니다.
제가 이뻐해줘서 좋다고 하기도 했고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거의 커플에 준하는 연락을 했던 거 같아요.
통화도 1시간 씩 하고 카톡은 끊이질 않았고 좋았습니다 모든 것이. 두 번 째 만남 전 까지는요.
급작스레 두 번 째 만남 전 날 부터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기 시작했어요.
카톡 연락 공백이 서서히 길어졌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하던 오글거리는 말들도 전부 회피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요.
두 번 째 만남 후 부터는 눈에 띄게 연락이 줄었습니다. 대화를 이어나가려 노력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그 때문에 저도 뭔가 대화할 의욕이 사라지더군요.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끊어질 듯한 실 잡듯이 관계를 이어가다가
여성 분이 먼저 연락이 힘들 거 같다고 거절 의사를 보내주셔서 그렇게 끝났습니다.
거절 이유는 현재 취업을 생각하는 시기라 정신적 여유가 없고 때문에 연애 할 시기는 더더욱 아닌 거 같다입니다.
(이 분이 저랑 연락할 시기에 하던 곳을 그만 두셨습니다.)
단순 썸이였지만 전 제 감정에 충실했고 여성분도 절 많이 좋아해주시는 걸 느껴서 그런지 멘탈회복이 많이 더뎌요.
스킨쉽은 일체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여성분이 날 좋아한다 느껴도 절제했어요. 부담 안가게 하려고요.
고백은 세 번 째 만남 때 하려고 했습니다.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힘드네요
다시 연락하는 건 문제가 있는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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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토맨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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