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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을 지난 주 토요일에 처음 만났습니다.
만났을 때도 분위기 좋았고, 만난 날 밥 먹고 맥주도 한 잔 했었지요.
첫 만남 이후, 주선자를 통해 여자분이 저를 마음에 들어한다는 소식도 들었고...
첫 만남 이후 카톡을 통해 여자분이 저에게 호감이 있구나가 느껴졌습니다.
예를 들면..
여자 분이 정말 좋은 사람 생기고 싶으면 제주도를 가고 싶다라고 이야기를 했을 때..
제가 제주도에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그러자 여자분이 그럼 나랑 가면 되겠네, 내가 제주도 안내해줄게!
라고 이야기 하셨었습니다. 그래서 저한테 호감이 제법 있는 것이라 생각을 했구요...
토요일에 만난 후 월요일에 바로 애프터를 했고, 애프터 때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수요일에 가까운 나라로 여행을 가게 되었고.. 그 때부터 연락이 잘 안되네요.
남자친구라도 부담스러울 거 같아서... 많이 연락을 한 것은 아니고 아침이나 저녁에 한 통씩 안부 묻는 정도였습니다.
수요일에는 저녁에 답장을 잘 해주시다가... 목요일부터 연락이 잘 안 되네요..
여행가서 바쁠 수 있어서 연락이 잘 안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문제는 제 연락은 보고도 모른 척 하시는데,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 블로그에는 긴 글을 작성하시더라구요...(친구 요청은 여자분이 먼저하셨..)
여자분이 너랑 연락하는게 부담스럽다는 시그널을 보내시는 거 같은데, 그렇다면 저는 깔끔하게 정리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보기에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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