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만난지는 5년정도 되었습니다. 중간에 한번헤어졌다가 다시만난 이력이 있어요.
5년동안 만나면서 싸운적도 거의 없습니다. 만난기간이 된지라 결혼얘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구요.
여자친구와 저는 일단은 직장인입니다. 저는 31살 여자친구는 27살 입니다. 저는 회사가 타지역에 있어서 주말에만 만나야 하는 상황입니다.
일단은 여자친구의 반응이 어떤건지 궁금해서 질문해요..
지난주 금요일에 저는 연차를 써서 여자친구와 같이 있다가 여자친구는 출근을 해야하는 상황에 여자친구가 늦잠을 자게 되어서 제가 차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런데 가는도중 여자친구가 지각을 할까봐 노심초사하던 모습을 하고 있었어요. 저는 네비게이션의 길대로 가자고 했었고, 여자친구는 자기가 아는길을 알려주어서 여자친구의 말대로 길을 갔더니 차가 많이 막혀서 제가 여자친구에게 이길로와서 더 막히지 않냐고 약간의 짜증과 잔소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의 표정이 회사에 도착할때 까지 굳어 있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화가났냐고 물어봤지만 화가안났다고만 하고 조심히 가라며 일단 회사에 갔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하루종일 연락이 없어서 끝나는 시간쯤에 여자친구의 회사앞에 가서 기다렸지만 여자친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회사에 아는사람이 있어서 그친구에게 물어보니 이미 퇴근했다고 하더군요..
다시 여자친구 집에 와보니 집에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화났냐고 물어도 대답을 하지 않고 계속 꿍해있더라구요. 결국 그날 저녁에 계속 얘기를해서 풀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여자친구와 대마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기간에도 잠깐 싸우긴 했지만 그리 크게 신경쓸부분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여행을 마치고 밥도 잘먹고 연락도 잘하고 저는 회사때문에 회사기숙사로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엔 카카오톡 프로필사진을 바꿔야한다며 사진을 보내달라고 해서 사진을 보내주었고 프로필사진을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근로자의날이라 서로 쉬는날이어서 각자 집에서 쉬었습니다. 그리고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하던중 자기는 지난주 금요일에 싸운게 아직도 안풀린다고 정이떨어졌다고 혼자있다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러라고 했지만, 이번주 5월 5~7일까지도 혼자 쉬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도대체 뭐가 문제냐며 사과도 했고 그날 풀지않았냐고 했지만 자기도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그냥 이번주까지만 자기 혼자있게 해달라고 해서 알겠다고 쉬면서 생각좀해보라고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5년동안 만나면서 이런일로 정이떨어졌다고 할만한 일이 되는지 .. 아니면 그동안 쌓여있던게 폭발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여자친구와 지난주금요일에 싸우게 되었고 그날 풀고 주말에 대마도여행을 다녀오게되었고, 그다음날에는 연락도 잘하고 사이좋게 지냈습니다. 문제는 그다음날인 오늘 근로자의날에 지난주 금요일에 싸운게 아직도 풀리지 않는다고 제얼굴을 보면 더욱더 화가날것 같다고 이번주주말까지 혼자 쉬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1. 여자친구의 생각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동안 쌓아왔던게 폭발한건지 정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건지...
2. 주말에 혼자 있겠다고 했지만 제가 가서 만나는게 좋은방법인가요..?
3. 주말에 혼자 있겠다고 한 말이 혼자 내버려 두기만해봐라 이런뜻인지 진짜 혼자있고 싶다는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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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기미
여기선 그 누구도 여자친구의 속마음을 알지 못합니다.
화 안났다고 하면서 겉으로는 엄청 화나있고 또 풀려면 1시간 이상 달래주면서 대화해야 하고...
아무튼 자기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라? 그게 말이되나요;;;
본인도 무엇때문인지는 아는데
그 이유가 다른사람이 생각하기에도 너무나 어이없는 것이니까 저러는게 대부분입니다.
다만 남자친구인 글쓴이 분 만큼은 알아주길 기다리는거죠
하지만 말하라고 하면? 입밖으로 꺼내기 참으로 싫으니 그냥 자기도 모른다며 저러는거고.
여러모로 답답하실겁니다.
제 여친도 그래요..
정말 공감합니다
겉으로는 티 팍팍 내면서
차라리 티라도 내지 말던가...
근데 이게 대부분 여자들이 많이
그러더라구요
정말 이게 나중엔 남자 입장에서
폭팔하는 경우도 잇어서..
잘 풀어나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