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 매칭이 되어서 카톡으로 연락하며 직접 한번 만나보기로 얘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근데 상대분이 취업준비 및 시험공부 때문에 약속을 2번 미루고 3번째 수정날짜로 OK였는데 급작스럽게 연락이 오더군요
'인연이 아닌것 같아서 안만나는게 좋을것 같다. 죄송하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음...찌질하게 보일 수도 있었는데 제가 다른 의도가 아니고
대화도 잘하고 약속까지 잡혔는데 갑자기 왜 이렇게 하시는지 물어보니 심적 여유가 너무 없어서 그렇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알았다고 하고 그대로 끝나는 줄 알았죠.
근데 그분께 보이스톡으로 연락이 오더군요 (당시 번호는 서로 몰랐습니다). 받았더니 전화 안받을 줄 알았는데 받아서 놀랐다. 라고 하며
전화한 이유는 어제 말씀드린 게 후회가 되어서 연락드렸다, 직접 한번은 만나는게 좋을것 같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통화해보니 그 이유로는 '제가 친절(?)하게 대화한 말투와 태도, 본인에 대한 관심을 알기에 미안하기도 하고 안만나면 후회할 것 같다고 들었습니다.
상대분이 더 이상 미루면 안될 것 같다고 하여서 첫번째 만남에서 포차-치맥 먹으며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며 알아갔고
두번째 만남에서는 간단히 저녁식사하고 연극관람 이후 헤어졌습니다.
3프터의 경우 상대 여성분이 이야기한 것은 아니고 제가 카톡으로 이야기해서 서로 시간여유가 될 때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첫만남 직전까진 상대분이 저를 더 보고싶어하는 느낌이었지만 지금까지 시간이 지나며 상황이 역전된 느낌이네요.
카톡도 제가 선톡을 하는경우가 많고 더 길게 쓰려하지만 상대 여성분은 약간 단답형이기도 하고....
이 과정을 통해 만남을 어떻게 생각해보면 될까요? 여성분이 아직 알아가는 과정일까요? 마음에 들지않는데 예의상 보고있는 걸까요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톰과제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