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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잡아줄꺼라 생각하고 마음을 떠본거거나
마음을 정리하고 이별통보하는건데 ... 후자같네요
이러면 거의 다시만나기 힘들죠
힘내시고 이겨내세요

음 지나가려다 로그인해서 글남깁니다.

저랑 상황이 비슷해서 제 생각을 남겨볼게요.
여자친구분 성향이 어떻게 되신지는 모르나 여자분이 여러번 생각해보고 결론을 짓고 통보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이런 분은 차라리 연락안하고 다른분도 만나고, 취미생활더하시고 그동안 못했던거 하시면서 연락오면 그때 시크하게 연락받아봐라 하고싶네요.

그런데 사람이 참 이게 어렵잖아요.
글쓴분이 더 사랑하고 좋아하는 감정이 있어보이시네요
여기다대고, 끝입니다. 그만연락하세요? 하더라도 아쉬움 많이 남고 그런다면 결과가 어떻든 연락해서 붙잡아도 보고 해보세요. 그래야 미련이 안남죠?

저는 붙잡아도보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서 이야기도 해봤지만 잘 되진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런 분은 여자분이 글쓴분 생각이나서 연락이올때 담담하게 받는게 효과적일거 같아요

저도 여자친구에게 통보받고
헤어진지 2주째인데 정말 너무 힘들어서
난생 처음으로 정신과 다니고 있습니다

항우울제랑 신경안정제 먹고 있는데
전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네요

같이 힘내요!!!

힘내세요!!
저도 비슷한데 여자친구와 서로 생각할 시간 갖기로 하고 일주일 지났습니다.. 담주 한국 들가서 보기로 했는데..
연락하고 싶은거 꾹 참고 버티는 중입니다.. 나중에 헤어지더라도 지금은 버텨야 할거 같아요.
진짜 인연이면 여자친구가 보고싶어서 연락 할꺼라 믿어요.
인연이 아니면 떠나가겠죠.. 그냥 그렇게 편안하게 생각하려구요..

그냥 이겨내세요...
방법없어요. 이미 마음떠나신걸로 보이시고, xxx기간이 지난 후 보자. 이런건 의미없습니다.
본인이 찼기때문에, 조금 미안한 마음있어서 알겠다고만 한거고, 실제 전화하면 뭐 안나올가능성도 크고... 그냥 님한테 호흡기만 연결해주신거예요... 저기에 안되 라고 하면 글쓴이님이 어떤 돌발행동할지도 모르고 그러니 그냥 ok하는사람도 꽤되거든요...
괜히 저런거땜에 마음정리하는데 어려움겪지마시고, 헤어졌다고 생각하고 뒷말은 잊으세요.
여친분이 전화주시는거 아니고, 글쓴이님이 그때 전화해봐야 마음만 아프실겁니다.

여자들은 보통 헤어지기전에 여러번 생각합니다. 이미 헤어지기 몇주전에 마음정리 다하셨을거고, 글쓴이님이 낌새를 느끼기전부터
많은 생각을하셨을겁니다 . 그렇기 때문에 마음 돌리기 쉽지않아요.

보통 여자쪽에서 많이 좋아하고 이번이 첫이별 이별이라고 하시면...
글쓴이님이 좋은 사람이라고 하셨을때 1번은 연락옵니다.
그게 한달이든 2달이든 1년이든 그 안에요.

하지만 글쓴이님이 먼저연락하실경우 잘될거라고 생각안합니다.
보통 차인사람이 연락해서 매달려봐야 자존감만 떨어지고 관계의 서열이 생기기때문에,
찬사람이 다시 연락하는걸 기다리는게 나아요. 그리고 그게 더 그분과 연애하는데 도움되실겁니다.
글쓴이님이 매달려서 사겨서... 그분의 마음이 변하지않은 상태로 사겨봐야... '아 이남자랑 헤어졌던건 잘했던거야' 라는 생각만 들게 하실겁니다.

연애의 종결은 찬사람의 마음정리이니까, 그분이 마음을 변해야 다시 종결된게 풀리겠죠

힘내시고, 마음아프지만 이겨내세요...
사귀셨을때 잘하시고 좋아하셨다면 기다리면 연락오실거니까, 차라리 오면 좋고 아니면 만다 라는생각으로 잊고 계세요

그리고 경험담을 물어보셨으니까 말해드리는데 저도 있고 제 지인도 꽤 있습니다. 차이고 나서 여자쪽에서 연락오는경우요.
하지만 1달만에 다시 만나고 그런경우는 보통 다시 헤어지더라구요.
이유는 위에 쓴것처럼 생각이 변하지않았는데, 당장의 외로움만으로, 그리고 한달전 내사람이 남의사람이 된다고 생각해서 연락하게 되니, 상대에게 바라는건 똑같이 바라기만 하고,혼자 실망하고 그러니 뭐 잘될턱이 없죠.
반년에서 일년 그정도 시간이 경과하고 많이 생각하고 다시 만나는경우가 잘되더라구요... 제친구도 그러다 결혼했거든요.

당신이 잘못한게 아니다.
당신이 성실하게 착하게 살아온게 잘못이 아니다.
당신이 상냥하게 남을 배려해줘서 호구 취급 받는게 아니다.
당신이 그녀의 남친이 되지 못한건
그녀가 당신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녀가 당신을 남자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이 말실수를 해서 그런게 아니다.
카톡 멘트가 구려서가 아니다.
머리 스타일이 구린게 아니다.
생긴게 못생겨서 그런게 아니다.
옷을 잘 못 입은게 아니다.
당신은 잘못한거 없다.
그저 그녀가 당신을 좋아하지 않을 뿐이다.

빨리 떠나라.
그녀가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하면 바로 떠나라.
그 사실이 당신의 자존감을 해치기 전에 떠나라.
당신이 범생이같이 도서관에만 앉아있고
남들에게 상냥하고 진중한 성겨에 약간 내성적인 면이 있으며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클럽에서 즐기지 못하고 남들처럼 아이돌같은 스타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가 당신을 싫어하는게 아니다.
그냥 싫어하는 거다.
좋아하는거에 이유가 없듯이 싫어하는 것에도 이유가 없다. 그냥 싫은거다.
여자가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당신의 장점들을 포기하지 마라.

그냥 다른 여자를 찾아 떠나라.
단순한 문제다.
그 여자가 당신을 그냥 싫어하는 것처럼
당신을 그냥 좋아해줄 여자가 어딘가에 있다.
다만 당신의 눈이 TV속 아이돌이나 주변 사람들의 허세력에 오염되어 있어서
혹은 당신이 새로운 사람을 찾아 떠날 용기가 없어서 아직 그런 사람을 만나지 못한것일 뿐이다.

분명히 있다.
당신이 그냥 그녀를 좋아하는 것처럼
당신을 그냥 좋아해줄 그녀가 분명히 있다.
그러니, 당신을 싫어하는 그 여자에게 더 이상
당신의 감정과 시간과 순수함을 낭비하지 말고,
그냥 떠나라.
떠나서 다시 찾아가라.

제가 예전에 봤던 글귀예요.
힘내세요. 화이팅 !

마음이 안좋으시겠어요....힘내시고 좋은 여자 만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