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속장소에 늦게도착한다고 메시지를보내고 멘붕..
미리커피시켜둔다고 천천히 오시라고 답장이왔네요
장소 도착해 만났는데 깔끔한단발에 원피스입고계심 죄송하다고 하고 여유를 잃지않으려했으나
아무생각이 안나고 허둥지둥 커피만 계속드링킹했네요
한컵가득한 커피가 바닥을 보일쯤에 굳어있던입이
뇌를거치지않고 말문을열었는데 수십분동안 나눈대화가 주로 키우던동물에관한거였음 ...
여성분이 이따가실때 시간이 저녁먹을시간아니세요? 라고 하길래 마침 커피값도 내주셔서 어떻게 저녁을 권유할까 고민하던차에 운을띄어주셔서 덥석
먹으러가자고했죠
오기전 주변에 맛집을검색했는데 국밥집만많고
맛집이 없어 일단 여성분 취향을 물어보니 다잘드신다고...;; 잠시 안쓰러워 보였는지 족발집하고 양고치잘하는곳이 있으니 선택하시라고 하네요
끌리는 족발집갔다가 시간이걸린다는말에
할수없이 양고치집으로 도착!
메뉴는 가볍게 세트에 맥주한잔 ~ 꼬치먹으면서
두시간정도 이런저런애기주고 받다가 다먹고 화장실가신사이에 계산하려고보니 종업원이 계산됐다고
하네여 몇번더 확인했는데 맞다고... 응 뭐지?????
왜???어라????????..??????
좀지나서 오신여성분께 물어봤죠
혹시 계산 하셨어요?
라고하니 약간놀라면서 안했는데요?
그렇죠?계산이됐다고해서 당황했네요
일단 종업원에가서 잘못된거같다고 애기하니 그때서야 포스를 이리저리 눌러서 계산이 바뀐거같다고;;
후아..자리에 돌아와앉으니 여성분이 핸드크림바르라고 짜주시네요..마음씀씀이도 어쩜이렇게 !!( 아이는 하나 스몰웨딩이 좋습니다.)
4시간넘게 만나다니 아무튼 참 이상한하루였습니다.
| 
등록안내
0
0
Salazar
[* 비회원 *]
등록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