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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직장인 동아리에 맘에 드는 이성입니다. 알고 지낸지는 2년이지만 사적으로 둘이 본적 없습니다. 모임에서도 그다지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고 간혹가다 필요시 톡으로 이야기 조금 나눈정도가 다겠네요. 아직 친하다고 말하긴 어렵지 싶습니다.
다민 제가 적극적이진 않았지만 행동에서 본인에게 관심이 있다는건 여자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라 봅니다.
그러던 와중 요즘 모임도 못하고 이미 보름 이상 못본지라 보고싶어져서 고민하다 한밤중 정말 뜬금없이 톡 보내서 그냥 물었습니다. 한동안 모임도 어려워 진 것 같은데 시간 괜찮으면 보자고. 알고 지낸 이후 이런 연락은 첨이었죠.
답이 왔는데. 좋아요. 하면서 다음주에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이번주에 보자시더군요. 더불어 그런데 다른 분들도 같이보냐 물으시네요?
커피나 같이 할까해서 보낸건데 다른사람도 같이 보면 좋겠다고 답을 하고 다른 분들도 초대를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4명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뭐랄까. 느낌상 둘이 보는게 부담된다는 뉘앙스인데 여러사람 초대해서 같이 보자 한 후엔 꽤나 반겨하신 느낌? 본인도 초대하시라 했더니 바로 한분 섭외하시더군요;
이분 어떤 생각일까요?
1. 갑자기 둘만은 부담스럽지만 친해지고 싶다.
2. 적당히 선을 긋고 놀고 싶다.
제 생각으론 둘중 하나 같은데 전혀 감이 안오네요.
종종 사회 누나들에게 넌 너무 잰다는 소리를 듣고 있는지라. 이번만큼은 감정에 충실하고 싶어 대쉬 해보려 하는데 가능성 0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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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뿐만 아니라 모든 모임은 어짜피 모르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얻고자 함입니다. 아직은 2번인거 같은데 님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1번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