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43
- 구리다읍날두
- 등록일 2020-04-16 12:06
- 조회수 1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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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견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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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모리
참고만하실 경험담 풀어요.
고3때부터 1살 연상을 8년 사귀고 끝내는 헤어졌습니다. 대학때 부모님의 결혼 독려도 있었고 여자쪽의 환승이별로 두번 헤어진적도 있었구요. 긴 세월동안 전 군대도 다녀오고 대학(본인 4년제, 여친 2년제)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먼저 시작한 여친이라 제가 부족해 보였을수도 있었겠지만 그래서 환승이별도 했겠거니했지만... 문득 문득 딴남자와의 나쁜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 제 자신이 한심스럽기도하고 그럴꺼면서 왜 다시 만나자고 했는건지... 습관이 무서운거죠. 정작 나는 힘들고 미칠것 같은데... 끝내는 여자쪽에서 자기 동창생과 결혼을 하더군요. 서로를 참 많이도 위해줬는데 결과가 그렇게 되고 나니 긴 세월이 허무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잘됐다 싶기도하고... 결론은... 제 견해로는 헤어지는게 맞다는 거였습니다. 끝까지 끌고갔었어도 지금 생각해보면 자신이 없었던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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