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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포럼 입니다.

개발자에게 야근 강요하는 회사,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느끼십니까?11

[* 비회원 *]
등록일 2015-08-10 00:41
조회수 2392

나이 37살에 지난해에 이직을 했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업무 강도에 도저히 버티지 못하고 퇴사하여 지금 두달 넘게 백수 신세입니다.

그 회사의 업무 강도가 어느 정도였는가 하면 반년이 넘게(정말 한 주도 안 빼고)
평일 14~15시간 근무, 토요일 출근 강요, 마지막에는 당분간 일요일도 나와서 일해줬으면 좋겠다라는 말이 나와서 도저히 못 참고
"에이 썅!, 나 안해!"를 던져 놓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취업을 하려니까 이제는 나이가 많다고 거절하는 곳도 많고,
저 자신도 직전 회사에서 야근에 엄청 데인 트라우마가 있어서인지 야근 정도를 물어보고 "좀 한다" 식의 답을 들으면 지레 겁나서
어디 함부로 발을 들여 놓기도 힘드네요.

지금에 와서 어디 다른 직종으로 전환하기도 어렵고, 참 고민이 깊습니다.

어릴 때는 으레 그러려니 했는데, 나이 먹고 몸이 쇠약해져가면서 하루 12시간이 넘는 노동을 하면 많이 힘드네요.
개발자의 야근 예전보다 그래도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소규모 업체들은 아직도 개발자는 9시 출근해서 밤 9시에 퇴근하길 바라는 곳이 많더군요.
여러분 다니는 직장은 분위기가 어떤가요?

저는 20대가 아니라서 그런지 저 기사를 보면 미칠듯이 열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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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1439134943_야근은_스포츠다.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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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미기믹

웹쪽 개발이신가요?
웹쪽이시라면 업무범위가 금융, 공공, 기업, 아님 웹에이전시?

2015-08-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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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요즘 구직 사이트 보면서 웹 개발 진작에 배워두지 않은 것에 후회가 좀 생기더군요.
윈도우즈 네이티브 프로그램 개발자입니다.ㅎㅎ

2015-08-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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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미기믹

웹쪽은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 저도 37살입니다.(79년 양띠^^)

개발자에게 필요한 기술력보다 나이를 먹으니, 영업, 조직관리, 해당분야 업무습득을 우선으로 합니다.

거기서 도태되면 할 게 없구요.......

응용프로그램쪽이면 병원쪽이나 전산실쪽 모집하는 걸로 알고 있고 한번들어가면 오래 있지 않나요?
언어는 C#인가요?

2015-08-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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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오너 마인드 같아요.

중소기업의 상당수의 오너가..
쥐어짤때까지 쥐어짠다는게 문제

2015-08-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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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네. 개발자가 정시에 퇴근하면 애사심 없고 일에 의욕도 없는 사람으로 보는 분위기로 돌아가는 회사가 참 많네요.

2015-08-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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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2015-11-12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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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요즘 소프트웨어 업계의 대기업들 보면 정말 외국 회사 부럽지 않은 복지로 직원들 챙겨주는 것이 너무 부럽습니다.
엔씨나 넥슨 같은 회사들은 사옥이 리조트 시설보다 더 좋고 직원들 쉬면서 일하라고 만들어주는 복지가 엄청나더군요. 실력이 없어서 그런 회사 못 들어가고 거지 같은 회사경험해본 저로서는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2015-08-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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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웹 관련 개발자입니다.
웹쪽도 마찬가지입니다.

2015-08-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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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asrgea

저희도 야근을 권장하진 않지만 필요해서 하죠ㅠㅠ

2015-08-1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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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불개구리

지금도 사무실입니다.
'강요'하지 않아요 일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하는거지...
오늘 갑자기 새로운 기능 추가해서 오늘까지 해달라지... 내일 모델 다섯개 빌드해서 배포해달라지... 근데 내일 오전에는 외근나가서 디버깅 해야지...

2015-08-1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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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뽐뿌받는조씨

하아... 남 이야기 같지가 않네요 ㅠㅠ
힘내세요

2015-08-1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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