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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6년차에 접어든 개발자입니다. 5년전쯤에 개발자포럼에 첫출근했다고 글 썼었구요
겨우 6년차에 거창한 제목으로 글 쓰는 것 주제 넘어보이지만 개인적인 느낌을 남겨 봅니다.
길게 쓰면 3줄 요약해 달라고 할까봐 짧게 요약해서 쓰겠습니다.
1. 우리가 쓰는 도구는 '컴퓨터' 입니다.
2. 전공을 했던 안했던 '컴퓨터'에 대한 이해가 필수 입니다.
3. 컴퓨터는 덧셈을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빠르게 하려고 설계된 도구 입니다.
4. 그런 도구들로 인터넷도 하고 게임도 하고 채팅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5. 이 모든게 덧셈 응용입니다.
6. 덧셈이 뭐 어쩌라고??? 그거 안다고 개발 잘하나??
7. 덧셈의 과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저도 CPU전공은 아니라 잘은 모릅니다 ㅎㅎ 그래도 계속 알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8. 그 과정속에서 일어나는 workflow를 알아가게 되면 왜 컴퓨터라는 도구로 이렇게까지 응용할 수 있는지도 알게 됩니다.
P.S 어떤 언어로 구현하는지 시작할 때에는 매우 중요합니다. 초급 개발자들은 처음 접하는 프로그램 언어가 전부니까요
처음엔 언어가 중요하겠지만 시간이 지나 내공이 많이 쌓이면 언어보다 더 중요해지는게 많아질 것을 대비해야 합니다.
프로그램 언어에 종속되어 있는 '쩌는 개발자'를 저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조금 더 요약하죠
언어가 중요하지만 중요하지 않아질 때를 대비해야 합니다. 프로그래머로써 '오래' 살아남으려면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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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에 종속되지 않으려면 데이터 워크 플로우 ( CPU, 레지스터, BUS, 메모리, 네트워크 에서의 데이터 흐름)을 이해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