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취업포럼에도 올렸는데 개발자 포럼이 따로 존재하네요.
저는 공고(정보통신과)를 나왔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전문대 호텔조리학과로 전공을 변경하고 육군 조리병, 레스토랑,호텔 등에서 일하다가
자기 생활이 너무 없고, 보수 또한 너무 낮아 퇴직하였습니다. 그 후 프랑스 취업준비를 하다가 홀어머니를 두고 갈수는 없다는 생각에
불어 자격증만 따놓고 포기한 뒤 고시준비로 전향했고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다시 고시공부를 내려놓고
친구의 추천으로 부랴부랴 인력개발원에 들어왔습니다.
연수기간은 10개월이고 대부분 중소기업에 C언어 기반 연구/개발, 하드웨어 엔지니어(유지,보수), 생산직으로 취업알선이 되는 것 같습니다.
뭐라도 하자는 심정으로 한달 반정도 수업을 듣고 있지만 수학적 지식이나 컴퓨터에 관한 지식이 전무하여 수업을 따라가는 것이
쉽지가 않아 생각이 많습니다... 능력은 고려하지 않고 비전만 보고 덜컥 도전했다는 생각에 이게 맞나 싶기도 합니다..
처음엔 1주만 듣고 결정하려고 했으나 담당교수님께서 조금만 더 해보라고 하셔서 듣고있는데 어느새 한달이 넘게 시간이 흘러버렸네요
현 기관 사람들은 보통 연구직으로 많이 간다고 얘기 하는데 조사해본결과 비전공자나 관련학과가 아닌 사람은 대부분 생산직으로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올해 말까지 준비되어야 하는 스펙을 정리해보자면
C언어 기반 프로그래밍 능력 + 전문학사학위(학점은행제) + 자격증(전자캐드기능사,정보처리산업기사) + 포트폴리오 입니다...
현재 전자캐드 기능사 필기는 붙은 상태이고, 정보처리산업기사는 공부하고 있는데 너무 생소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과연 올해말에 취업이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자꾸 드네요 연달은 실패로 자신감을 많이 잃은 상태입니다.
현실적으로 비전공자가 10개월 동안 ARM, PROTEUS, ECLIPSE 등을 배워 중소기업 엔지니어로 취업이 가능한지,
또 엔지니어로 취업하더라도 계속 업무와 연계하여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는지,후에는 학사학위를 따고 연구개발쪽으로 이직이 가능한지
현직 IT업계 종사자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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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