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올라왔던 질문이지만..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ㅠ6

요즘 진로에 대해서 고민이 많은데.. SW쪽으로 진로를 정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학교에서 공부해온 모습을 스스로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저는 HW에 흥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모든 과목이 재미없는건 아니지만.. 상당 수의 과목을 억지로 꾸역꾸역 공부했었습니다. 성적도 3점 중반 정도로 맞춰놓은 수준이고요..

학교 교수님이 흉보시던 전공 안듣고 교양으로 학점 채우는 공대생이 생각해보니 저였습니다ㅋㅋㅠ.. (물론 졸업학점은 채웠습니다..)

그런데 저희 과에서 비중이 높지 않은 프로그래밍 수업은 재밌게 들었습니다. 성적도 평균적으로 높았고 전공 내에서 SW관련 과목이

있으면 최대한 들었습니다. 전공 인정이 안되는데도 다른 과 전공도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HW가 main인 전공이어서 

나중에 따지고 보니 많이 들은것도 아니더라구요ㅋㅋ.. 

사실 3학년까지는 취업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생각을 안해봤지만 4학년이 된 지금,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저는 SW쪽으로 일을 

하고싶고 그 분야에서 더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계획하고 있는게 국비지원교육을 받을까 합니다. 제가 졸업학점이 얼마 안남았기 때문에 4-2는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학점을 받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얼마 안남은 학점 때문에 강의 들으러 학교에 가는 것 보다 그 기간에 국비지원교육을 받는게 훨씬 도움되지 않을까요?.. 졸업할 때 쯤 교육이 끝나니 올해 하반기 원서를 못쓰는건 아쉽지만.. 크게 손해도 아닌거 같습니다.

(여러 군데 상담을 받아보니 졸업자가 아니어도 괜찮다는 곳이 몇 군데 있었습니다.)

SW국비지원과정을 보니 크게 java,웹개발,안드로이드 쪽이랑 C,임베디드,리눅스 과정으로 나뉘는데

저는 여기서 java 분야를 신청해볼까 생각중입니다. IoT, 클라우드 등 웹쪽에 기회나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하고.. TCP/IP 관련 수업도

흥미롭게 들어서 긍정적으로 생각중입니다.

조언을 얻고 싶은 점은.. SW전공자가 아닌 제가 java쪽으로 가는게 현명한 선택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웹개발이나 임베디드나 제대로 해본 적이 없고 주번에 조언을 얻을만한 사람도 없어서 너무 감이 안잡히네요..;

제대로 해본 적이 없으니 어떤 것이 더 재밌는지도 애매하고.. 하지만 교육은 이번에 꼭 듣고싶습니다. 더 미루는건 너무

시간이 아까운거 같습니다ㅠ 

아무것도 모르는데 무작정 선택하기 보다 먼저 SW를 해보셨던 분들의 조언을 좀이라도 듣고 선택하는게 좋을거 같아서 질문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