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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추운날에 다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제가 고민이 있어서 다른분들의 의견은 어떤지 여쭙고 싶어 이렇게 글을씁니다.
1. 다니시는 청년내일채움공제 받고 계신가요?
모르셨던분도 계시겠지만 금년 여름쯤 부터 국가에서 청년내일채움공제 라는 제도를 시행하고있습니다.
요약하면 만 34이하일 경우 단 한번
개인12 기업20 국가18 총 50만원씩 매달 모아서 5년뒤 3천만원으로 개인에게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기업의 이득은 그걸로 세제혜택을 좀 받는 거죠.
이 제도에 대해서 회사에 물었더니 회사의 사정이 어려워 지원 해줄수 없다는군요...
혹시 잘 받고 계신분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거의 이런 실정인지 궁금합니다.
2. 이직 확정되고 퇴사 아니면 퇴사 먼저 준비후 이직?
1과 같은 이유로 요즘 회사에 대한 회의감이 밀려옵니다.
첫 직장에 오래다녔는데 같이 입사했던 동기들도 많이 나가고
나만 뒤쳐지는것 같고 여러가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회사가 저에게 이렇게 대접(?)을 하니 정이 떨어지더라고요.
만 34세가 얼마 안남기도 했고요.
회사에서 국가가 제게 주는 혜택을 빼앗아 간다고 느꼈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 퇴사를 거의 생각하고있습니다.
궁극적인건 동종업계 이직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좀 고민입니다.
요즘 하는일은 저만의 프로젝트가 아닌 다른 프로젝트를 서포트하는 입장상황이 많아서
저만의 프로젝트를 한지는 1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개발을 오랫동안 놔서 바로 이직을 하는데는 면접에서 자신이 없습니다.
일단 퇴사후 그동안 제가 해온일과 제가 하고싶었던 공부한뒤 이직을 준비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다른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주변에 물어보면 없는거라 생각하고 참고다니라는 사람도 있고 혼란스럽네요... ㅠ
점점 더 추워지고있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ps. 중견이하 회사 다니시는 분들은 내일채움공제 꼭 한번 확인해보세요.
이미 하고있는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놓치기 아까운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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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줄만보면 영락없이 광고같은데 ;; 광고 맞으시죠 ??
국가정책으로 광고를 한다니요. 제가 뭐 얻을게 있다고 ㅎㅎ
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세요~
면접본다고 바로 이직하는것도 아니구요, 면접보면서 자신이 어떤 점이 부족한 지
면접을 통해서 잘 알 수 있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퇴사 먼저하면 바로 일을 구할 수가 없습니다.
무조건 다음 일을 먼저 구하고 퇴사하는게 진리입니다.
하나 더 첨언하자면, 면접볼 때 자주받는 질문 중에 하나가 왜 이직을 하려고 하는지 입니다.
이 질문은 중요하기 때문에 납득이 갈만한 이유를 꼭 먼저 생각해두세요.
면접보러간다고 말할 순 없고 시간은 내야하고...
그래서 위와 같은 고민을 했던것 같습니다.
"본인의 부족한 점을 알 수 있다" 는 말씀 새겨 듣겠습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납득이 갈만한 이유라는게 솔직히 어떤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모범답안이 있을까요? 뭔가 최대한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는...
"이전 회사가 복지가 마음에 안들어서 나온다"고 하기에는
왠지 마이너스일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