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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캠퍼스라는 IT 교육 사이트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하다가 몇년 전부터 온라인 교육 사업도 진행합니다.
지금은 이름을 제로베이스라고 하는 자매 사이트도 오픈하였더군요.
거기서 제공하는 서비스 중에 완주반이라고 하는 조금 재밌는 서비스가 있는데,
최초에 수강료를 결재하고 과제를 제출하면 전액 환급해준다는 식의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총 진행기간이 10주 ~ 12주정도 되는데, 과제 수준이 1주일에 1시간정도 들이면 해결되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매주 조금씩 학습하면서 학습할 수 있겠다 싶어서 결재하였습니다.
제가 들어보니, 내용 수준은 좋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강사 몇명을 짜집기로 강의를 조합해서, 엮기 때문에 전문성도 떨어지고, 내용도 깊이있게 들어가지 못합니다.
물론 전혀 도움이 안되지는 않는데, 내가 공부를 하는 건지, 환급받으려고 억지로 하는건지 구분이 안됩니다.
그리고 환급금액 기준도 때때로 달라지기 때문에 환급 받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이게 제일 중요한 부분이고, 이 후기를 쓴 동기입니다.
전액 환불을 해준다고 하는데, 환불 규칙이 매번 바뀌기 때문에,
수강생들은 결재하면서도 얼마나 환급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가령 10주간 진행되는 강의를 결재했다고 하면, 최종 환급되는 금액계산은 이렇게 합니다.
매주 과제 제출시 환급되는 금액이 2만원이면...(보통 2~3만원 합니다.)
- 총 결재 금액
440,000 <= 엄청나죠 ㅎㅎ. 이 터무니 없는 수강료를 환급받을려는 심리가 완주반의 마케팅 요소입니다.
- 주간 과제 제출 환급 금액(10주인 경우)
20,000원 X 10주 = 총 200,000원
- 최종 과제 제출 환급 금액
( 440,000 - 200,000 ) X ( 1 - 0.22 ) = 187,200
여기서 0.22 라는 이상한 비율이 나오는데요.
물론 홍보는 완주하면 100% 환급이지만, 최종 환급금액에서 짜투리로 이윤을 챙기는 금액입니다.
위의 예에서는 52,800 원입니다. 그러니까 이 금액이 사실상 강의료 인겁니다.
완주반 수강생들은 모두 이런 계산을 하면서 수강하고 있는 겁니다.
완주하고도, 통장에 금액이 정상적으로 입금되는지 눈빠지게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금액이 다르면, 어디다 항의할 데도 없습니다.
환급 규칙이 매번 바뀌기 때문에, 수강페이지를 스크린샷을 찍어두고 저장해놓고 관리하지 않으면...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주간 과제를 한번 빠트리고 안내주더군요.
과제를 내야지 환급해주는 과제를 안주는 경우가 어딨나요. 기가막혀
ㅜㅜ
어디다 하소연할데도 없고 야밤에 후기라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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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홍보하는 모든 환급 과정은 실제 지불 금액 대비 100% 환급이 없습니다
결제 금액에 대해서 환불을 해주는게 아니라
완주 달성시, 일종에 경품처럼 현금을 지급하는 형태이고 세금을 내야합니다
그러면 패스트캠퍼스에서는 최종 환급금액에 대해서만 22% 세금이 붙거든요.
이건 왜인거죠?
그래서 최종 환급금액에 대해서 제세공과금 22% 를 제외하고 나머지를 입금해주는 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