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걸렸었는데 약끊으신분 있나요53
- 허니샤우
- 등록일 2022-03-31 11:41
- 조회수 18056
|
||
파워링크 
등록안내
등록안내
16 
5
|
0
1
 우근주
당뇨는 죽어야 낫는 병이에요. 이렇개 댓글 썼다거 죽을만큼 댓글로ㅠ처맞았죠. 너무 팩트 폭력을 한 결과였죠. 주변에 나이 많으신 분들 아무이 관리 잘해도 나이들면 몸이 더 이상 못 버텨서 당뇨 휴유증으로 가시더라구요. 정말 완전 채식주의자 로 살지낞는 이상 당뇨는 낫지않는 병. |
|
3
7
브라바쟈드
다들 왜 약 끊는데 포인트를 맞추는지 모르겠습니다.
약끊은 상태에서 관리 손 놓으면 다음은 훨씬 심각한 상태의 당뇨환자가 될 수 있단 사실 만큼은 명심하시길. |
|
|
0
1
으허
@당근단긍 당뇨인 입장에서 약을 끊는다는 의미가 꼭 호전되어서 끊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냥 약이 싫어서 끊고싶은분들이 매우 많아요. 메트포르민의 효과나 부작용등은 전혀 모르면서 약부터 끊고싶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당뇨인이시면(그리고 주변에 당뇨인 사람이 있다면) 아시겠지만, 당뇨를 잘 아는 사람일 수록 단약을 하지 않으려고 해요. 물론 그런분들도 췌장을 쥐어짜는 복합제가 아닌 메트포르민 단일제를 저용량으로 복용합니다.
한마디로 그냥 약을 끊고싶다가 포인트이면 안된다는거죠.. 철저한 관리와 그로 인한 목표한 당화혈색소 달성이 우선 목표이고, 단약은 본인의 요청이 아닌 병원에서의 권유가 맞는겁니다.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관리하는 입장에서 브라바쟈드님 말씀 충분히 공감갑니다. |
|
|
0
0
피니아
관리 손 놓으면 훨씬 심각한 상태의 당뇨환자 된다?
당뇨환자가 심각해지는 상황은 혈당이 계속 높게 유지되는 것 이 문제입니다.
식단+운동으로 혈당을 관리하던 약으로만 혈당을 관리하면 혈당이 관리되다가 식단+운동을 안 하거나, 임의로 단약을 해서 혈당이 조절 안될 때에는 어차피 똑같이 안 좋아지지 뭐가 더 안 좋아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손을 놓는다는 건 식단+운동을 소홀히 하거나, 약 챙겨 먹는 것을 소홀히 하거나 혈당 조절이 안 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아 물론 2형 당뇨의 경우입니다.
|
|
|
0
6
라라라롤
당화혈 12.3 → 4.9 로 낮추었더니 의사선생님이 약 그만먹어도 되겠다고 하셔서 안먹은지 3년째입니다. 기간은 9개월정도 였구요 인슐린+약 2주 → 약으로 전환3개월 → 용량 낮은약으로 변경 6개월의 흐름이었어요 해당기간동안 25kg감량과 더불어 운동 및 식습관의 큰 개선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조금 풀어져서 한창때보다 체중도 조금 늘고 당화혈은 5.9정도 유지중입니다. 요새 가끔씩 약을 먹을 수 있으면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차피 평생 관리하면서 살아야 되는데 약먹으면서 관리하는게 훨씬 편했거든요 |
|
|
0
0
yanggoon86
저도 단약했어요. 식단관리+운동은 꾸준히 합니다. |
|
0
3
[* 익명 *]
단약 위험합니다
마눌 임신성 당뇨 관리하다 좋아져서 단약 둘째때 다시 관리 이후 귀찮다고 단약 몇 년 지난후 발가락 저린다 해서 병원가니 합병증 당화혈 색소 6점초반 유지 해도 합병증 진행됩니다 약을 먹으며 관리 하는게 더 안전해요 |
|
|
0
0
ValarMoguhlis
너무 무섭네요. 저도 전단계입니다. |
|
|
0
0
Unknowable
7년 전에 공복 320 나와서 4년 정도 약 먹었고요
약 먹는 동안 어느 정도 관리가 됐었는데, 이사 가면서 병원이 바뀌느라 약이 바뀌어서 그런지 복용해도 공복 300, 당화혈색소 9 넘게 나와 19년 6월부터 저탄고지 시작했습니다
아침 버터 10g, 버터 커피 20ml
점심 삶은 계란 2개 or 소시지 2개 or 저탄수 무설탕 빵이나 쿠키
저녁 삼겹살 or 생선구이 or 구운 닭 or 보쌈 외
위 식단은 먹고 싶은만큼 먹고 대신 밥, 빵, 면, 과자 등 탄수화물과 설탕은 끊었어요
시작하고 1주일 후에 공복 70~90
이 때부터 약 끊었고 3개월 째부터 공복 90~115, 당화혈색소 6 정도 나왔습니다
73kg에서 63kg으로 체중이 10kg 줄어든 건 덤...
최근에는 위와 같이 그대로 유지하되 1주일에 한 번 정기적으로 맥도날드 트리플 치즈 버거와 프렌치 프라이 먹고 있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와 오지 치즈 프라이 먹습니다
운동 병행하면서 현재는 체중 70kg, 공복 115~120, 당화혈색소 5~6 유지 중입니다 |
|
|
0
0
Unknowable
@아라레s 저는 주치의 진단 아래 1개월 씩 검진 받으며 하고 있어요 다행히 혈관 이상 징후는 없습니다 |
|
|
0
2
브라바쟈드
개인적으로는 일반인의 저탄고지도 고려해봐야 할 일이지만,일반적으로 당뇨환자의 저탄고지는 추천되지 않습니다.
덧글 다신 분은 다행히 의사의 관리를 받으면서 잘하고 계시지만요. 당뇨환자는 인슐린의 분비가 줄었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제 역할을 못하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탄수화물을 무작정 끊는게 아니라 필요한 만큼의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여 혈당전환을 천천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간에 부담을 주는 액상과당이나 빠르게 포도당으로 전환되어 혈당을 올리는 저분자 탄수화물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죠.
저탄고지는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하기때문에 케토시스라는 상태가 됩니다. 일반인의 경우 인슐린의 기작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적당한 상태의 혈중 케톤수치를 유지할 수 있으나 당뇨환자의 경우 인슐린의 민감성이나 기작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혈중 케톤수치가 이상상태가 될 경우 빠르게 대응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1형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는 이 문제때문에 저탄고지가 안되는거죠.
또한 당뇨환자들은 간이나 신장 손상도 같이 동반하는 경우가 있어서 필요이상으로 단백질과 지방비율을 높이게되면 정상인에 비해서 장기에 무리가 갈 수 있게 됩니다. 당뇨환자들은 기본적으로 탄수 제한식을 하는데 신장이 손상되서 저칼륨 저단백식까지 해야하면 정말 먹을 수 있는게 없게 되죠.
마지막으로 당뇨환자가 먹는 약 중에서는 췌장에 무리를 주는 약도 있고 아닌 약도 있고, 저혈당을 유발하는 약도 있고 아닌 약도 있습니다.(멧폴민은 저혈당을 유발하지 않는 약이죠.) 즉, 자신이 먹는 약을 잘 확인하지 않는 상태에서 혈당공급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 느린 저탄고지식을 하는 것은 저혈당에 빠질 위험을 갖게 됩니다. 고혈당 상태도 위험하지만 저혈당 상태 또한 얼마나 위험한지는 미디어 매체로도 본 사람들이 많아서 알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누구나 옳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에는 적극 추천을 하지만 누군가는 위험할 수도 있는 방법이라면 내가 효과를 봤다 하더라도 추천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