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푸념(?)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에게는 대학교에서 만나 친하게 된 친구가 있습니다. 비록 사는곳은 달라도
연락도 자주 하고 한달에 한번 정도 만나서 술 한잔 하는 친구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그 친구가 사는곳에 제법 괜찮은 회사에 원서를 넣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1차를 통과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 말이 자기도 그 회사에 원서가 통과하였다고 하더군요.. 같은 부서에..
여기까진 기분이 좋았었는데... 알고보니 그 친구는 그 친구 아버님께서 그 회사에 임원분을 알고 계셔서
그렇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 임원분과 식사도 몇번 같이 했고...
채용인원은 0명이라고 공지 되어있지만..
기분이 좀 이상하네요... 수 없이 면접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저로써는 벌써부터 좀 우울하기도 하고..
뭐 상황이야 지나봐야 알겠지만 제가 괜히 친구 자리에 밥 숟가락 들이미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고...
그 친구가 혹시라도 이 글을 볼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친구에게 전혀 서운하다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다만 기분이 다운되는건 어쩔 수 없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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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cla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