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하게 들리실 수도 있지만 제 고민을 터놓고 어디에다가 말할 수 없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여러분들이 말하시는 지잡대?라고 불릴만한 지방국립대 거점이라고도 말할수 없는 국립대 어문학과 졸업했습니다.
학점은 3.5입니다. 토익은 900초반입니다. Ms자격증과 운전면허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지원 안한 이유는 겁이 난 것도 있지만 제가 뭘 할 수 있을지 뭘 잘 할지 모르겠더라고
그냥 마구잡이로 지원을 하기에는 다른 지원자들 보다 이 일에 대한 열정이나 관심도 면에서
제가 부족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도 있어서 경쟁이 안 될거라 생각 했습니다.
우선 저는 목표가 없습니다. 한심하게 들리시죠? 저도 제가 한심합니다.
왜 하고 싶은 일이 없을까? 정말 많이 고민하고 지금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남들이 준비하는 은행권 금융3종아라던가 공무원 준비 하시는 것을 보면
그냥 나도 준비해 볼까? 하는 생각을 여러번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목표가 없기때문에 단순히 공무원이나 자격증이라는 목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공무원 준비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피튀기게 공부하시는데 그곳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
금융 3종을 지금 이 시점에 딴다고 해서 금융권의 다른 지원자들에게 뒤쳐지지 않을 수 있을까?
수 많은 생각에 잠 못이루고 있습니다.
지금 많은 분들이 하반기 지원하시느라 바쁘신데 저는 하반기도 솔직히 자신이 없어서 아직 자기소개서 한장
못 써봤습니다.
취업 포럼에서의 글 들을 보고 있으면 저는 한없이 한심한 인간이 되어버립니다.
지방대 문과는 중견이상도 힘들다고 하시고ㅠㅠ 제가 학점도 그리 높은 편도 아니고 토익도 요즘에는 다들 900 기본이고 해서
뭘 해야할지 정말 고민이 되어 이렇게 글을 끄적여 봤습니다.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이러고 있는 제가 싫어
내일은 자소서 연습좀 해 봐야 겠습니다.
힘 낼게요!